코로나 대전환
노무라종합연구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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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모든 것들이 무너졌고 새로운 형태의 가치관이나 질서가 부각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낭비나 혼란, 사람들이 느끼는 답답한 체증, 그리고 경제적인 불황과 체감경기 둔화 등 부정적인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환경변화가 주는 사람들의 심리적 위축도 상당하며 사회성을 바탕으로 관계의 중요성을 중시하며 당연하다고 믿었던 가치가 무너지면서 사회변화가 아닌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지배적인 것도 현실적인 모습이다. 


이 책도 이런 가치와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고 있고 특히 세계경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미 이를 예측하며 준비한 기업들도 있고 더 나은 형태의 콘텐츠나 플랫폼을 제작해 새로운 형태로의 연결도구,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기업과 사람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에게 부여되던 자유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되었고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선 이에 따르는 책임의식이나 사회 공동체를 우선시 하는 또 다른 형태의 정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는 경제활동이나 현상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며 개인들도 일상에서부터 전혀 다른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채택해서 살아가야 하며, 수익이나 부가가치를 얻고자 하는 방법 또한 더 다양해 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 대전환이라는 말처럼 책에서는 이러한 변화상들에 대해 언급하며 어떤 형태로 우리는 삶의 모습이나 방식을 재정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회적인 요소가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에는 현실적인 한계 등이 존재하는 만큼 확실한 정보와 지식의 활용, 혹은 공유경제나 경영의 모델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회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환경제공, 의사소통의 확장화 등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아무리 비대면, 비접촉, 자가격리 등 사회와 사람으로부터의 단절이라는 의미가 강한 시대적 상황이지만 여전히 또 다른 형태로 연결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 같은 행위를 장려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온택트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형태의 플랫폼들이 등장하거나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또 다른 형태의 성숙적인 사회 모습의 구현,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끈을 놓지 않으려는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시대상황과 변화, 트렌드 등 다양한 요건들을 돌아보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며 행동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 대전환을 통해 이 같은 정신과 가치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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