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 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 유인종 쿠팡 부사장의 ‘대한민국의 안전을 찾다’
유인종 지음 / 새빛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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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안전사고, 산업재해 사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그 사람들의 잘못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해 맹신한 결과, 말과 행동이 불일치 해서 생긴 결과로 볼 수도 있다. 이 책도 모든 산업과 직업을 막론한 개념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나아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는 줄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비슷한 사건이나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강조와 인식전환을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내 가족이 당했다면 얼마나 억울한 감정을 가질 지, 누구가 쉽게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보다는 실적이나 물량 및 일처리에 대한 압박감, 강박관념으로 인해 무리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관리자의 경우에도 쉽게 생각하며 넘어가는 일들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며 인식이 변하도록 더 많이 홍보하며 현실적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책에서도 이 같은 사건사고의 사례를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유독 많이 발생하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제도적 문제, 관련 작업환경의 부족 등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고 이를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관리자나 해당 기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투자가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 할 수 없다는 그들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른 방식과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일을 했더라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겐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며 더 나은 방법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일도 중요하며 경제적인 부분도 좋지만 결국 사람이 있어야 하며 사람의 가치가 훼손되어선 안된다. 존중받는 기업문화나 산업현장의 정착화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근로환경의 개선,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시스템 개선, 제도적 보완이 무엇인지 공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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