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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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국력으로 평가받는 문화의 힘, 우리는 체감하고 있다. BTS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으로 인해 국가브랜드가 올라가며 세계인들의 인지도 또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기회를 잡았고 문화예술의 힘과 저력을 느끼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문화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잘 관리하거나 계승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현대사회는 변화의 물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대중들의 의식이나 수준도 상당한 반열에 올라있다.



이 같은 시대변화나 트렌드를 읽고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태도,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문화계나 문화예술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현대문화의 기류나 변화상이 무엇인지 알아본다면 문화에 대해 더 크게 생각하며 나름의 안목과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통찰력,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1일 1페이지라는 구성으로 독자들이 어려워 하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주로 인문학이나 역사서 등을 발간했지만 이들도 결국 문화나 사회학적 의미로 통한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책에서도 사회, 영화, 음악, 예술, 문학, 인물, 팝 등 다양한 분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 및 상관관계에 대해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소비하는 역할을 했던 분야들, 그리고 정치적 목적이나 특정 기득권이나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했던 과거의 사례도 있었고, 지금은 개방화 된 사회, 글로벌 시스템 속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화의 발전상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과 니즈, 노력 등에 의해 발전한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은 인문학의 향연 그 자체로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표현하고 싶은 지향점이나 때로는 사회를 비판하는 측면에서 사용되거나 더 나은 가치를 알리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의 힘을 체감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가치로 대중들에게 알리거나 소통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부가가치 또한 만들 수 있는지, 비약적으로 성장한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젠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기일 것이다. 1일 1페이지, 가볍게 배우면서 현대문화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며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문화가 무엇인지 파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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