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역이 처음인데요 -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실전 무역
이기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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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의 경우에도 어려운 실무무역에 대한 정의, 이 책도 이런 어려움에 공감하며 최대한 쉽게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무엇이며 무역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물론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더 어렵고, 혹은 실무경험이나 역량에 따라 더 쉽게 공부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항상 분야나 학문의 경우에는 상대성이 존재하는 만큼 획일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모순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책도 무역이론에서 벗어나서 최대한 실무에 가까운 무역공부법, 관세사나 국제무역사, 혹은 무역영어 자격증 공부 등 다양한 니즈에 따라 활용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물류나 금융, 경제 등과의 상관관계가 많고 아무래도 무역 파트를 독자적으로 이해하며 공부하기에는 외워야 하는 용어도 많고, 용어 자체가 어려워서 공부를 하다가 중도포기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굳이 무역영어를 공부하지 않더라도,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아니라면 무역이론과 기본서를 접하면서 무역 자체를 통해 더 큰 범위의 이해를 한다는 접근도 괜찮을 것이다. 물론 직무와의 연관성이나 실무적 활용도에 따라서 해당 교재를 이해하는 방법이나 범위도 달라지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수출입 실전사례를 통해 해당 파트마다 중요한 용어를 정의하며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각 기능과 유형, 혹은 종류에 따라서 하는 역할이나 범위도 달라서 자칫 어설프게 이해한다면 더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부분이다. 기초적인 지식, 기본기를 통해 실무에 가까운 활용방법,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통해 계약이나 거래에 있어서 어떤 규칙이 존재하는지, 관련 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등을 통해 무역이라는 분야가 상당히 포괄적인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역 자체가 주는 의미, 수출과 수입, 혹은 계약거래, 상호 간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거래나 교환이 이뤄진다는 기본적인 취지는 벗어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용어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해당 분야를 이해하며 빠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의 입장에서도 최대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구성, 실무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가치를 저자를 쉽게 소개하고 있어서 해당 책을 통해 관련 분야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며 공부 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일정한 패턴과 정답이 있는 분야라서 아는 사람들에겐 매우 유용하게 다가오는 무역실무, 책을 통해 공부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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