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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돈을 읽다 - 아마존.구글.넷플릭스는 어떻게 초일류 기업이 되었는가?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장진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평점 :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초일류 플랫폼이나 콘텐츠를 확대 재생산 하면서 사회는 더욱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역할과 책임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올라갔고 획일적인 가치로는 한계점이 명확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이 책은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의 진행상황에 있어서 필요한 가치나 덕목이 무엇인지 새삼 일깨워주는 그런 역할을 할 책이다. 기본적으로 트렌드, 미래예측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나 초연결사회에서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안목을 키워 줄 것이다.
사람과 사회, 사람과 사람, 혹은 자연 등 우리는 연결이라는 구조를 인식하며 이에 걸맞는 다양한 시스템 구축이나 새로운 형태의 법제정, 혹은 혁신모델 등을 도입하며 더 높은 차원의 신자본주의적 가치에 열광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미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의 사용이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해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나 역량강화, 관련 인재양성 및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을 통해 어떻게 빅데이터를 활용 할 것인지, 단순한 개인정보의 활용이나 정보 및 지식의 사용과 공유를 말하는 기본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의 강화, 결국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오는 법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날 수록 이를 공급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은 발빠르게 대응하며 나름의 이윤추구와 기업 이미지 강화, 자체 브랜딩화 전략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자본이라는 돈을 얻고자 한다면 일단 기본적인 조건들이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적 역량,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런 플랫폼을 진행하며 상황에 대한 대응이나 예측을 할 것인지 등 관련 모니터링을 취합한 최상의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빅데이터는 이런 모든 가치들의 기본적인 영역이며 성공한 기업들도 이런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또 다른 모방을 통해 그들 스스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보기에는 혁신기업의 사례나 성공을 위한 조언서 쯤으로 보이지만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빅데이터, 돈을 읽다를 통해 세상과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변화상에 대한 예측과 트렌드 분석을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