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을 리드하는 PR - PR로 여는 세상
홍양선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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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을 리드한다는 의미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도 버거운 현실적인 구조나 모습에서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 등이 원하는 결과나 미래가치적 성과를 달성한다는 포부가 제법 이상적으로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독특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다. 특정 한 분야에 대한 집중도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이나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라고 말한다.


전혀 관계없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시대에선 융합적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고 사람들은 이런 가치를 혁신이나 아이디어 도입의 성공사례로 언급하기도 한다. 물론 주관적인 해석일 수 있고 실무적으로 말이 안되며 결국 예싼이나 자본 등으로 불리우는 돈문제가 개입되는 순간, 현실의 벽에 부딪힐 거라 바라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물론 각자의 판단이나 미래예측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어떤 변화과정을 거쳤으며 산업은 또 어떤 구조와 방향을 바탕으로 미래로 흘러가고 있는지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항상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바라거나 속한 조직에서 일정한 성과나 결과 만을 내는 그런 수동적인 모습으로 일을 했기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대표적인 산업구조와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그들의 기회와 위기가 어디에 있으며 이를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나름의 조언도 덧붙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는 범위가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섰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모든 산업분야가 긴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 같은 현상이 영원하리라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또 하나의 재능이나 능력이 될 수 있는 글쓰기나 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결국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거나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초연결사회, 4차 산업시대가 말하는 중심적 가치를 망각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던지고 있다. 또한 짧게나마 언론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중들이 어떤 부분에서 갈증을 느끼는지, 저자는 많은 고뇌의 시간을 통해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자기 PR의 시대에서 우리는 왜 PR의 가치를 몰라보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읽으면서 기존의 관점에서는 벗어난, 색다른 구조로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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