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담한 제안 - 사상 최악의 불황을 극복하는 12가지 경제 이론
린다 유 지음, 안세민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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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경제분야이다. 이론 경제학부터 생활 경제학, 또는 세계경제를 알아보는 국제경제학까지, 경제나 경제학을 구분하거나 규정짓는 다양한 용어들이 존재한다. 이는 경제생활을 하는 개인부터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하는 기업이나 지역 단위의 다양한 단체, 나아가 국가가 바라보는 경제기준이나 관점론까지, 우리는 연결사회에서 경제가 주는 절대적인 기준이나 가치판단에 대해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경제이론의 도입이나 제도적 보완을 통해 모든 이들이 만족할 만한 일정한 해답이나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

이 책도 지난 세기 경제불황의 모습을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먼저 경험했던 경제사례를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오늘 날의 문제에 대입하며 일정한 해결책 마련이나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 책이다. 누구나 아는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불황의 조건, 국가의 개입여부, 혹은 자유주의 시장경제, 자본주의적 가치를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지, 경제 방임주의나 적극적인 국가의 개입이 어떤 긍정과 부정의 효과를 주는지, 경제이론과 경제상황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책에서는 중국이나 일본경제에 대한 간략한 언급을 통해 공통적인 자본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속에서 약간 변형된 정책적 도입이나 활용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말한다. 단순한 국제관계나 패권적 형태를 언급하며 경제불황을 돌파하려는 의미도 아니며,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 불황사태를 어떻게 돌파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유지하거나 추구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제법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며 일정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경제이론의 경우, 돌고 도는 경제의 패턴이나 흐름을 고려 할 때, 이미 지난 이론이나 해당 학자의 모순적 이론으로 볼 수 있는 것들도 재사용, 활용의 여지가 있고 국가마다 다른 기준이나 경제상황을 고려해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정책들도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경제정책의 경우 매우 진지하게 결정되어야 하며 모든 상황을 대비한 안정적인 경영이나 관리가 필요한 만큼 학자들의 관점이나 이론이 무조건 현실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대안책이나 활용의 여지가 있는 만큼, 책을 통해 읽으면서 이 시대의 불황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경제가 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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