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노구치 류지 지음, 전종훈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8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고 우리는 그 시대가 요구하는 이미지나 결과물을 만들어야 더 좋은 성과나 결과에 다가 갈 수 있다. 이는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역량이나 재능, 능력 등으로 표현되는 기존의 방법을 기업이나 집단이 요구하며, 대중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시대변화나 트렌드에 접목시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시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났고 기존의 업무처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문과생이라는 용어를 적용해, 전혀 다르게 보이는 문과생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 할 수 있는지 그 방법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공계가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유망직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문과생들이 할 수 있는 이론과 현실의 갭차이는 명확하게 존재한다. 그래서 이론에 치중해서도 안되며 실무적 역량을 키우면서 문과생이라서 잘할 수 있는 역량강화 방법론이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이나 용어는 무조건 다 외우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해를 통해 암기해야 하겠지만, 모른다면 적용의 방식, 기술적 측면에 대해서는 통으로 외우는 것이 더 낫다고 본 것이다.

데이터 입력이나 다양한 통계지표나 수치의 활용, 결국 기계나 기술을 바탕으로 전산값 입력이나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이 업무에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결국 사람이 다시 점검하거나 최종보고나 업무적 매듭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산업분야를 상세히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문과생들이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달라진 근로조건이나 환경 만큼이나 중요한 일처리 방식과 업무보고, 최대한 간략하게 말하지만, 확실한 내 성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남들이 어렵다고 말하는 분야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해서 일정한 시스템이나 모델 등을 구축 할 수 있고 오히려 쉽게 간과하는 분야에 대한 재발견이나 재사용 등을 통해 비용절감이나 기업에 이윤을 주는 새로운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일 잘하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역발상의 중요성이나 혁신적 가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알아야 하는 정보나 갖춰야 하는 개인적 역량의 조건들도 많지만, 기본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나 활용도 등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일처리를 할 수 있기에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배우면서 실무적으로 활용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