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 - 1페이지로 보는 동서양 핵심 철학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리즈
보도사 편집부 지음, 박소영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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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주는 느낌이나 반응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론이나 주장들인지, 회의적인 반응이 드는 것도 당연한지 모른다. 하지만 철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며 이를 자기계발이나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 할 수 있다면, 철학적 가치나 인문학을 위한 활용도나 나를 위한 사용법 등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 책도 동서양 철학을 가장 요약적으로 표현하며 어려울 수 있는 철학을 최대한 쉽게 표현하고자 노력한 책이다.

고대철학, 중세, 근세, 근대, 현대철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인간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인간으로서 해야 하는 행위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이나 성찰적 자세, 혹은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사상가들을 통해 어떤 가치를 생각하며 배워야 하는지, 확실한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인간으로서 본능이나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이루려 하는 목적론이나 사회규범이나 도덕적, 윤리적 행위의 판단 등을 생각하며 오늘 날과 같은 법질서나 다양한 사회제도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서양철학을 주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적 사회질서나 규범, 다양한 이론이나 이념적 토대 등이 서양철학에서 출발된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책의 말미에는 동양철학도 함께 언급하며 우리가 관습적으로 행하는 행동들이나 사회적 약속, 합의, 혹은 개인들이 느끼는 공동체적 정서 등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동서양의 철학을 비교하며 더 나은 대안책을 찾거나, 나에게 맞는 양식으로 활용하며 철학이 주는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철학에 대한 1페이지 정의, 책이 주는 느낌이 최대한 쉽게 철학을 말하고자 했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누구나 일상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마다 살아가는 가치관이나 속한 지역이나 국가, 집단이나 공동체 등 다양한 단위가 존재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 것들이나 지금은 퇴색된 가치지만, 새롭게 활용하면 유용한 철학적 이론들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쉽게 이해하는 철학공부, 책을 통해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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