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사라지는 문제해결의 기술

야근이 사라지는 문제해결의 기술 - 옆 사람과 궁극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문제해결의 힘
곽민철 지음, 최아영 일러스트 / 라온북 / 2020년 7월

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일 잘하는 사람의 존재, 반대로 일머리가 부족한 사람의 존재, 이는 인사고가나 평가 등에 활용되며 연봉이나 월급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결정적 요인이다. 직장인이라면 쉽게 공감 할 수 있고 어떤 분야에 가더라도, 일머리에 대한 언급은 계속되는 법이다.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기존의 가치를 중시하거나, 하던 대로 일하는 그런 습관이나 관습적인 요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개인이 바꿀 수도 없고, 바꿔서도 안된다.

조직에 순응하라는 말이 아닌, 조직이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 자신의 역량이나 능력을 보여주며 그 이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도를 전해도 늦지 않다는 말이다. 그 만큼 사회는 복잡하게 돌아가며 사람들은 경쟁에 치여 매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한다고 업무능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며, 일정한 일의 형태나 패턴분석, 조직의 특성이나 업무보고의 유형, 내 상급자나 관리자는 어떤 형식을 좋아하는지, 이를 세분화 하여 나에게 맞는 방법론으로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결국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문제해결 능력에서 비롯되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기본기만 갖추는 정도로 해도 무관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차별성을 주는 일에 대해선 확실히 배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왜 못하는지 등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배우면서 실무적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하는 모든 시간을 집중할 수 없듯이, 일을 하면서도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순위에 맞는 일처리 능력이나 센스를 키워야 한다. 저자도 이런 의미를 강조하며 일 잘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제해결능력도 좋지만, 때로는 마인드셋이라는 말처럼,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당 문제를 바라보며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최근의 흐름이나 급변하는 사회의 시스템이나 트렌드를 고려 할 때, 항상 변수와 마주하는 순간이 많고, 결국 기업이나 조직도 이런 문제해결을 잘하는 인재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야 살아남고, 내 가치를 높이며 다양한 부분에서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야근에 대한 진부한 언급이 아닌, 어떻게 일하며 판단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배우며 실무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기에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야근이 사라지는 문제해결의 기술, 읽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