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교과서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교과서 ㅣ 셀프헬프 시리즈 14
홍종윤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20년 7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을 안하는 사람, 하지만 조직생활을 잘해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사람, 그리고 일을 절대적으로 잘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좋지 못한 사람, 물론 모든 가정이나 상황이 완벽한 사람들도 존재 할 것이다. 개인의 역량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정서상 조직문화나 기업들의 경영전략에는 모두가 더 나은 대안을 찾거나, 집단의식, 공동체 문화, 혹은 협업의 가치를 굉장히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이런 보편적 정서를 개인이 바꿀 수 없기에 업무능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에 대해 노력을 해야 한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업무성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며, 업무의 컨셉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다면 확실히 알 때까지 업무지시자와 대화를 통해 확실히 이해를 하고 업무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 사람들은 되묻는 것을 싫어하거나 부끄러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차라리 모르겠다면 확실하게 표현하며 내가 이해하는 방식이 맞는지 자문을 구하며 일의 효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공부나 성적과는 별개로 일머리가 존재하는 이유, 다양한 관점이 있겠으나, 센스나 눈치 등으로 표현되는 개인의 직감적인 부분이 크게 좌우 할 것이다. 또한 업무 지시를 받는 경우, 나는 이렇게 하겠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하겠지와 같이 업무의 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머리에 그려야 한다. 이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영역이기도 한데, 일 잘하는 사람도 일정한 노력과 모방을 통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자신의 강점이나 장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점이나 결함을 인정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항상 완벽 할 수 없고,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조직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다양한 플랜이나 커버를 통해 실패나 실수에 대한 방지책 마련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려워 하기보단 지금보다 나은 성장이나 변화를 통해 어떤 업무역량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단순한 자기관리나 일에 대한 노력여하, 의지에 대한 언급이 아닌 실무상황에서 중요한 덕목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다가 올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교과서, 직장인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