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교통
정병두 지음 / 크레파스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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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준이나 평가,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영역도 아니며 모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관심이나 방향성에 좋은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도시재생이나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책적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고 예산문제나 자연을 고려해야 하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존재하기에 책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이 책은 도시와 교통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도시의 모습을 소개하며 결국 도시는 교통이 발전 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유통이나 물류의 이동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하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학적인 논리로 설명하기에도 한계가 많고, 사람들의 보편적 정서나 지역개발이나 특화된 지역도시의 성장이나 변화상 등을 제대로 이해해야,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애착이나 새로운 형태로 발전 할 경우, 어떤 긍정적인 결과물이 따라오는지 이에 대해 일정한 이해도가 요구되는 바이다.

책에서도 도시와 교통을 환경공학적인 문제로 소개하며 교통공학이나 지금까지 우리가 성장하거나 발전했던 모델들과는 별개로, 미래도시는 어떤 비전을 갖고 사람들이 공유하거나 도시에 대해 이해하며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아무리 신기술이나 친환경적인 요소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더라도,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적 의미나 사람을 우선시 하는 도시재생이나 개발 모델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것들은 공유경제의 모델로 승화하며, 교통문제가 심각 할 경우에는 일정한 제한이나 우회노선을 통해 사람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중시하는 도시의 변형이나 설계가 필요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고 자연을 고려하는 방향성이나 친환경적인 모델이 아닐 경우, 더욱 더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며 도시가 나아가야 하는 미래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생각하기보단, 내가 주도적으로 일정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의미를 이해하며 책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생각보다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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