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경제
장기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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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나 도시, 혹은 장소나 공간에 대한 사람들은 생각은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음악의 경우에도 누군가에게는 안좋은 기억이 될 지 모르지만, 반대의 경우 해당 시기를 추억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는 공간이 존재하며 사람들이 인정하는 관광명소나 랜드마크와 같은 장소가 존재하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홍대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홍대를 다니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갈 수 있고, 홍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도 이런 단위의 집합체로 볼 수 있고 이는 디자인경제라는 용어로 재탄생되어 어떤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공간이 주는 긍정적인 반응과 다양한 분야로의 긍정적 연계를 말하는지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 연결고리적 장소역할,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순간 어떤 일이나 행위를 하더라도 경제활동은 이어지며 해당 상권의 부흥이나 나아가 도시개발이나 재생 등의 모델이나 사례로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장려나 관리는 국내 사람들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이 그곳을 방문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장소나 공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개발을 하더라도 시대정신이나 트렌드를 고려하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고 전통적 가치를 아날로그라고 해서 없애거나 관리소홀의 문제로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 만큼 공간예술이나 디자인경제는 매우 다채로운 분야들의 모임으로 볼 수가 있다. 


저자도 단순한 경제논리나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는 소모적인 단위의 만남이 아니라, 현재의 기반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아남거나 활용 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나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홍대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지만 우리가 아닌 지역의 명소나 장소는 항상 존재하는 법이다. 이를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누구나 방문하게 되는 순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방향성과 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책을 통해 자세히 배우며 일상에서부터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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