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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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온다.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왜 방황하거나 소위 말하는 멘탈이 나가는지, 유명인들도 죽음을 선택하게 하는 불안장애나 심리적 혼란, 이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경험 할 수 있고, 타인이 경험하고 있는 이런 혼란에 대해 함께 공감하며 일정한 치유의 방법론,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야지, 이를 쉽게 여기는 순간, 사람들은 크게 좌절하거나 또 다른 사회문제를 저지르게 될 지도 모른다.

물론 가정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책에서 말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가 인상깊게 느껴 질 것이다. 사는 것도 어렵고 죽는 것도 어려운 세상에서 그레도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은 변화의 희망, 나아가 이런 경험을 개인의 만족이나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말한다. 하찮은 일을 하더라도 그곳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항상 물질적인 결과나 의미에만 매몰되어 진정으로 보고 배워야 하는 가치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

결국 뒤늦은 후회가 성찰의 시간을 갖게도 하지만 미리 이해하며 공감만 할 수 있어도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거나 사람관계에서 오는 복잡함이나 내 감정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상황을 피할 순 있을 것이다. 산다는 것이 대단한 용기로 통용되는 시대정신, 이를 폄하하거나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 치부하진 말아야 한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살아가는 용기와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고 긍정적인 삶의 방식과 개인의 행복과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불안장애와 이를 치유하는 방법론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공감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개인의 문제나 일탈적 요소가 아닌, 사회적 관심과 합의, 일정한 공감대 형성으로 제도적 보완까지 이뤄진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어떤 의미를 전하고 있는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나와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 이를 증상을 숨기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너무 쉽게 여기지 말고 함께 공감하며 더 나은 방향성을 찾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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