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벤 길마 - 하버드 로스쿨을 정복한 최초의 중복장애인
하벤 길마 지음, 윤희기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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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대를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현대판 헬렌켈러라고 봐도 무방하며 흑인이자 난민의 딸로 장애까지 가졌지만, 그녀는 보란듯이 노력했고, 그리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는 단순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항상 자기관리나 계발, 성공을 그리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왜 처절한 노력과 지독한 자기관리가 밑바탕이 되어야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구체적인 관리법이나 환경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비장애인들의 경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멸시하거나 동정하는 등 개인마다 다른 감정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애는 매우 서러운 것이며, 삶을 포기하게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되는 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장애인들을 더 어렵게 만들지만 장애가 모든 것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비장애인들의 경우, 이런 성공사례에서 어떤 가치를 배워야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녀도 장애는 극복 할 수 있고 어떤 태도와 마인드, 환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에서 시작을 할 수 있고 시작을 하는 순간, 성공을 향해 몰입하거나 달려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왜 삶은 끝까지 살아봐야 알며, 이런 사람들의 스토리는 존경의 대상이 되는지, 또 대중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모방 할 수 있는 자기관리의 구체적인 방법론은 또 무엇인지, 우리는 진지한 자세로 그녀의 도전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 하며, 그녀 또한 이런 칭찬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다.

자신을 믿고 우직하게 살아간다는 의미,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며 우리는 항상 다양한 변수나 환경적 요인에서 실패의 핑계를 찾는다. 지금까지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설정하며 삶의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노력없이, 요행만 바란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세상의 이치, 이는 당연한 것이다. 이를 부정하려 하며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나태함이나 타인과 세상을 향한 기만술, 이런 사소함부터 태도를 달리 할 필요가 있다. 하벤 길마가 말하는 성공의 법칙과 그녀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는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지, 책을 통해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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