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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에 답있다 - 10년간 발로 뛰어 쓴 ‘산학협력’ 이야기
김동홍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6월
평점 :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을 갔고, 대학 졸업장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전공을 살리려고 했지만, 현실의 문은 너무 높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꿈보다는 현실과 돈을 쫓아 직장을 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며 한 동안은 이런 문제가 계속 될 것이며, 이는 단순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모순이나 기업과 국가,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하지 않아서 더 큰 문제로 인식되는 경향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산학협력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더 많은 기회의 제공이나 이론적 공부도 중요하지만, 실무를 위한 기술역량 강화나 직무 연관성을 고려한 취업프로그램, 취업연계 학습을 통해 이왕이면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혜택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주체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대학도 학생장사, 사업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이를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설계하며, 결국 협업을 통해 부족한 점을 지원받거나 제공하며 상생의 길로 가야 하는 것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경험한 사람이나 잘 활용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은 공감 할 것이다. 단순한 학교공부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스펙공부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부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며, 학과 공부까지 채울 수 있는 장점을 말이다. 예전보다 인식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이런 기회의 격차도 존재하는 만큼,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산학협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주체가 되는 대학이나 학교, 기업이나 각 기관단체들도 이런 가치의 효율성과 긍정적 결과를 알기에 계속해서 추진하려 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반응이다.
지금 당장의 획기적인 변화가 어렵더라도, 다음 세대를 위한 일정한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전략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유출되거나 다른 분야로 빠져나가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막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검증된 인재를 고용하며, 개인과 기업 모두가 상생효과를 얻고, 대학도 하나의 과정과 환경을 제공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을 수 있기에, 괜찮은 접근방식이 될 것이다. 산학협력에 답있다는 말처럼, 가장 빠르게 위기를 돌파 할 수 있는 현명한 전략이 될 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쉽게 읽으며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