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
권기환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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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감사를 잘 아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관련 직종을 선택하거나 준비하는 경우에도 시험합격을 위해 공부하거나, 이를 실무적으로 정리하며 실생활에서 어떻게 연동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도 존재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이 다소 어려운 것도 사실이며 전문적인 용어나 개념 자체가 혼동되는 부분도 존재하기에 한 번에 다 읽고 이해하겠다는 욕심은 버리며, 공공감사가 무엇이며, 이를 기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며 접근해야 하는지, 이를 더 고려해야 하는 책이다.

저자도 공공감사는 인간이 역사를 써내려가면서 시작되었고, 결국 더 좋은 사회와 정의구현, 모든 이들에게 사회가 주는 다양한 혜택이나 정책적 실현을 거두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되었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는 공공이라는 말에 거부감이 들거나, 복지와 함께 생각하며 좋은 쪽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는 바라보는 기준이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의 도출이 가능하기에,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감사기준이나 과정, 심사절차를 통해 공공감사의 목적성이나 지향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사회가 정한 기준, 법질서나 절차, 정의의 실현이나 국가나 해당 기관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한다면 법률적인 해석이나 용어정리를 안해도 쉽게 이해하며, 결국 더 좋은 세상,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하게 될 것이다. 중앙정부가 있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하며, 단위가 낮아 질 수록, 다양한 시민단체나 사회단체들이 존재한다. 이런 법률적 정리나 의미해석 등을 통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가까이 하면 좋은 정보나 방안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용을 통해 공공감사가 주는 긍정적 요소를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지나친 독단이나 독재를 막기 위해 활용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공간에서 사회가 추구하는 정의나 공정성, 부정적 행위를 막고 감시하거나, 견제의 원리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을 무조건 배제 할 수도 없기에, 정치나 행정, 외교 등 우리가 넓은 의미로만 생각했던 부분들과의 연계성이나 이해관계를 따지면서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공공감사가 주는 목적이나 실무적인 가이드라인, 기준 등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파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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