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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리더십 - 왕을 상징하는 용, 21세기 초일류를 향한
김태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용을 통해 리더십을 표현하는 발상 자체가 독특한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용에 대한 이미지를 철저히 버리며, 왜 리더가 절대적인 가치를 지녔고, 올바른 리더, 뛰어난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책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정세나 4차 산업의 변화상, 발전상을 모두 고려해, 한국형 용의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강점화 전략으로 고착시키며, 반대의 경우에는 새로운 도입이나 배움을 통해 한국식 방법론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인재경영이나 경영관리, 혹은 조직문화나 기업문화, 혁신모델의 도입 및 활용 등 기업경영의 기본적 단위, 새로운 경영전략이 될 수도 있고, 개인의 관점에서도 어떻게 시대가 변하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 이를 활용하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한지, 책을 통해 되새기게 한다. 분명 짧은 기간 성장한 우리 경제, 하지만 저성장의 늪에 빠진 모습이며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나 기업들의 전략도 후발 국가나 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을 받으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새로운 부가가치나 신제품을 만들거나,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지만 기본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인식변화나 자원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전략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나 부가가치 창출, 나아가 국가경제나 국민, 기업경제에 이르기까지 선순환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 만큼 새로운 기회적 요소가 많다는 의미도 알아야 한다. 올바른 리더십은 어떤 모습인지, 너무 넓은 관점에서 말하는듯 하지만, 절대적이며 중요하기에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연결사회의 구현, 모든 사람들이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거나 기본적인 소통의 방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사회질서가 만들어 지고 있고, 이는 기회적 요소, 위기적 상황을 모두 경험하게 되는 묘한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이럴 수록, 우리 만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리더의 경영관이나 기업경영에 있어서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사람을 통해, 혹은 인재관리나 양성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우며 나아가는 방향성이 중요 할 것이다. 용을 적용시켜 말하는 새로운 리더십, 한국식 경영관리법을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