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출근했는데, 뭘 하라고요? - Z세대 직장인이 회사에서 살아남는 성과 창출 프로젝트
윤홍준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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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는 직장생활, 다양한 업종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직급에 따른 차이나 차별은 만연하며 이로 인해 겪는 관계의 어려움이나 수직적 문화, 군대식 문화 등 부작용도 상당하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새롭게 등장한 세대들은 기존의 질서나 가치에 도전하며, 철저한 개인주의, 나를 먼저 생각하며 무조건적인 희생은 하지 않으려는 심리까지, 세대차이나 갈등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떤 업종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비슷한 점도, 혹은 반대되는 차이점도 존재 할 것이다.

책이 주는 느낌은 새로운 세대들을 바라보며,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고 이로 인해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효율성을 높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내 성과나 역량을 표출 할 수 있는지, 궁극적으로는 자기계발이나 성장의 방법론을 색다른 관점에서 조언하고 있다. 시대가 변했다면, 그에 걸맞는 일하는 법이나 결과나 성과를 강조하는 회사나 기업의 공통적인 속성이 있다면, 일만 잘해도 무조건 인정받는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불필요한 것에 신경을 끊고, 오직 결과나 성공을 위해 앞만 보며 달리지만, 영리한 전략이나 선택을 통해 관계의 처세술이나 업무적 역량이나 보고 등을 통해 인정받으려는 사람들의 실용적 모습, 혹은 철저한 공과 사의 구분을 통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근이 반이라는 말처럼, 근태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지금보다 더 나은 인사평가나 업무평가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바라보며 행동하고 있는지, 기존의 방법과는 많이 다름을 알게 될 것이다.

수직적 문화를 수평적 문화로, 능력에 맞게 보상받는 공정성, 그리고 기회의 평등까지 주어진다면, 능력있는 사람이 좋은 직급이나 자리를 맡으며, 기업이나 회사의 입장에서도 더 많은 성공을 누리겠지만, 이는 이상적인 부분 일지 모른다.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요건이나 환경을 고려할 때, 여전히 소통하기 어렵고, 각자의 이해관계나 이익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심리나 태도, 책을 통해 가볍게 읽을 수도 있지만, 사회비판이나 기존의 조직문화, 질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측면도 있다. 새로운 세대가 말하는 조직생활의 처세술과 나의 성장론, 공감하며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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