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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나에게 -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스티븐 배철러 지음, 이영래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고독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 그리고 고독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평가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적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이나 사람들을 평가하기 쉽다.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우리의 삶이 순탄치 않고, 항상 복잡하며, 때로는 불행의 연속이라 여기며 살지만, 결국 잠깐의 행복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현실속에서 녹아있는 다양한 의미와 기본적 가치들, 너무 바쁘게 사는 요즘 사람들에겐, 여유라는 의미가 사치로 느껴지지만, 이 책은 그 의미를 정면으로 받아치며, 삶에 대해 더 철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종교를 믿고, 안믿고의 문제가 아닌, 개인에게 중요한 삶, 그리고 대중들이 말하는 철학과 사상에 대한 편견이나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설명, 그런 학문적 의미를 잠시 접고, 저자는 불교철학을 통해 얻은 세상과 사람을 읽는 눈,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은 어떻게 성장했고, 인생을 살아가는 용기와 버티는 힘을 얻었는지, 독자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고독에 대한 생각, 고독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며, 때로는 절대적으로 필요할 지 모른다.
사람은 완벽 할 수 없고,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실패를 통해 끝없이 성장하는 존재이다. 이는 삶에 대해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 될 수도 있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못찾거나, 결정하지 못한다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철학이나 명상, 종교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단순히 믿으라고 해서 믿는 것일까? 다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며,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나 조언이 있기에, 철학이나 사상 등을 일반적으로 소개하며, 함께 하길 희망하는 것이다.
물론, 선택은 철저히 개인의 관점이자 판단이지만, 책을 통해 내 생활을 점검하거나, 주변 관계를 돌아보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살아가는 삶에 대한 행복도를 측정하며, 일정한 변화나 새로운 전략 등을 고려해 보게 될 것이다. 어떻게 철학을 통해, 현실의 삶과 자기계발을 말하는지, 책을 직접 접하며, 저자의 메시지를 전해받고, 나를 위한 성장이나 변화의 중요성에 공감해 보자. 고독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 그리고 모든 부정의 요건들을 반대적 상황으로 만들 수 있는 힘, 책을 통해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