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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AI 경영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은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집단이며, 결국 기업도 사람에 의해 작동한다. 이를 알지만 개인들은 기업이 주는 혜택을 즐기지만, 조금이라도 손해가 온다면, 반감을 가지는 마음, 사람이기 때문에 갖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기업이나 회사, 조직을 바라보는 양면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개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빠른 길을 선호하며, 때로는 요행이나 요령을 바라기도 한다.
물론 책의 내용을 알기 위한 도입부로 볼 수 있지만, 결국 인공지능이 주가 되는 세상에서 사람의 가치에 대한 재해석이나 새로운 기준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미 기업들은 이런 트렌드의 변화, 대중들이 선호하는 방식과 관리법에 대해 전략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들 스스로가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AI 경영을 선택하고 있고, 이는 일자리 문제나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립적 구도로 가는 등 부정적인 미래에 대한 전망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4차 산업에 대한 소개나 긍정과 부정의 효과, 해석적 의미부여가 아닌, 경영기법에서 어떻게 AI가 주를 이루며, 또한 사람들은 어떻게 변화하며, 나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기존의 경영방식과 더불어, 새로운 혁신모델, 혹은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인공지능 경영의 활용도 등을 상세히 기술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물론 지금도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혜택들, 당연시 하는 가치들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어렵게 해석할 필요도 없고, 점진적인 관심과 변화라도, 기업들의 동향이나 비전, 실제 정책적으로 어떤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지금은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게 느껴지지만, 결국 도래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대응법, 책을 통해 많이 배우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AI 경영,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하나의 용어나 퍼즐들을 조합하며, 나름의 가치를 판단하고 있기에, 미래예측이나 트렌드 분석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 가볍게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