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 읽어주는 공대생 - 요즘 공대생이 탐한 과학 고전들
조승연 지음 / 뜨인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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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어려움, 난해함, 일반인들이 겪는 비슷한 정서이다. 아무래도 학문적으로 접근한 탓도 있고, 난해한 공식이나 수학과의 연결성, 학창시절 버거웠던 기억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을 배우며, 실생활에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나 메시지, 배움의 가치도 있지만, 생활에서 활용하거나 생각하는 쓰임의 의미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들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배우면 유용한 쓸데 있는 지식으로 볼 수 있고, 과학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는 말이 존재하기에,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에도 여러 분야가 존재한다. 지구과학, 화학, 물리 등 인간이 발견한 다양한 실험의 결과나 발견 자체적인 의미나 해석, 이를 학문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학이 활용되며 더욱 어렵다는 느낌을 받지만, 과학은 인문학의 영역으로 인간의 역사나 문명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책에서도 가벼운 주제를 통해 여러 분야를 소개하고 있고, 주로 청소년들의 학습용으로 출간된 책이라 크게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라, 아무래도 초보자들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거나 해석하며 공부한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관찰자의 눈, 인간의 진화론과 창조론, 혹은 자연에 대한 정의나 의미해석, 동물과 식물을 통해 바라보는 지구나 우주에 대한 상상 등 다양한 조건들이 결합될 수도 있고, 분리되어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도 이런 관찰과 발견의 의미를 통해 해석했고, 때로는 자신의 이론을 포기하거나 인정하기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한 학문이 아닌, 인간을 이해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한 편의 인생을 말하기도 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미래적 학문으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논리와 주장, 구분과 비교 등 다양한 해석 방법도 존재하며 이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혹은 과학자의 입장에선 내 업적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 등 시대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도 가능했기에, 과학은 계속해서 변하는 학문이자 분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물건들이 과학을 통해 탄생했고, 또한 과학을 통해 영감을 얻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거나, 일정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인간을 위한 학문인 과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말하지만, 쉽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 직접 읽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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