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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ㅣ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댄 스미스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이 무엇일까? 개인마다 추구하는 분야, 혹은 관심사에 따라 평가는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경험하거나, 직접 생계를 꾸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경제학이 가장 합리적이며 필요한 학문으로 느껴질 것이다. 지금은 교육과정이 발전하여 경제학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지금의 어른 세대들은 교육과정에서 금융이나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고, 대학 진학이라 학과 선택에 따라서 뒤늦게 배우게 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학문이 경제학이기에, 경제현상과 트렌드, 학문적 의미를 초월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배우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이 주장했던 경제이론과 사상, 결국 우리 인간학 자체에 대한 연구와 성찰, 나아가 문명사나 경제사적으로 어떤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했는지, 물론 책 한 권으로 경제학 전체를 말할 순 없으나, 바쁜 우리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 혹은 다양한 경제이론을 배우면서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의 명확성, 때로는 실무적으로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하는 생활경제학까지,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시대는 점점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경제나 금융, 혹은 자본주의적 질서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결국 양극화는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사례에서도 배우듯,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또한 경제현상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문제나 갈등이 등장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학자들의 노력, 그리고 정치를 하는 이들의 판단, 이를 감시하며 더 나은 대안을 찾으라고 압박하는 대중들까지, 우리 인간사 전체가 경제학과 관련되어 있다고 무방할 것이다. 물론 역사적 사례나 사람, 사건을 통해 배울 수도 있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현실에 적용하며 미래를 대응하자는 취지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이해나 학자들이 주장하는 논리와 대립적 구도로 나타나고 있는 실물경제 현상이나 국가나 집단을 좌우하는 요건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경제를 모르는 입문자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경제도 하나의 학문이자,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하며 중요한 분야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반복학습을 통해 공부해 보자. 어쩌면 가장 쉽게 경제의 핵심가치를 배우며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이다.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