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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람에게 배우다 - 인공지능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우정훈 지음 / 비앤컴즈 / 2019년 6월
평점 :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상태,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불안을 비롯해, 급변하는 속도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나 부정적인 전망을 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물론 미래에 대한 확신과 무조건 맞다고 볼 수 있는 가치도 아니며, 그런 시대도 지났기에, 우리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공지능발 산업혁명을 바라봐야 한다. 이 책도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과정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혹은 인간과 로봇의 일자리 대결로 촉발되는 위험성을 말하면서, 인간의 중요성과 절대성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
모든 분야나 산업의 기계화, 자동화는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지만, 여전히 대중화, 상용화 단계에서 오작동하거나 여러 문제를 낳는 분야들이 존재한다. 완벽한 시스템 구축이나 새로운 인프라의 구현, 결국 새로운 형태의 관료주의나 사회를 선호하게 될 것이며, 이를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정서나 세상변화를 외치지만, 부작용이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진단하지 못하는 전문가나 학자들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떻게 하면 사람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높은 수준의 기술혁명을 이끌 것인지, 그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도 인공지능이 주는 변화와 발전상, 결국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새로운 유무형의 자산과 결과,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으로 접근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의 정책적 실험이나 세상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동향, 혹은 새로운 비전제시를 통해, 어떤 가치를 중시할 것인지, 일정한 예측을 할 수 있고, 결국 우리가 말하는 경제현상이나 경영관리의 본질을 지키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공지능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부정적인 역할만 하는 것도 아니기에, 충분한 논의점을 찾고,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해 고심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사람의 역할론, 결국 누군가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자본 집약적인 형태로 결과를 만들 것이다. 여기에 빠르게 편승하는 사람은 모든 관점에서 수익이나 성공을 이루겠지만, 절대 다수의 대중들은 도태되거나, 시대변화의 흐름을 거부할 것이다. 산업혁명이 주는 치명적인 사회문제나 새로운 기회적 요소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가늠하며, 개인들이 준비해야 하는 요건, 그리고 기업들은 어떤 방향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배워 보자. 가장 현실과 밀접한 분야라, 충분히 활용하며 나름의 길과 미래 방향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