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로랑 코앙 지음, 하정희 옮김 / 북스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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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도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업이나 하고 싶은 일, 가까운 미래를 위한 결과물, 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물론 나에 대한 자기계발이나 관리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과학적 접근과 사례분석을 통해, 세상의 문제나 변화를 읽을 수 있고,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뇌과학을 통해, 풀어내는 우리 뇌의 비밀과 생각, 그리고 이어지는 행동법에 대한 분석, 이 책은 여러 의미를 말하고 있다.


단순 뇌과학이라는 복잡한 구조나 어렵게 느껴지는 심리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선택과 판단의 기준, 혹은 일정한 상황변화나 대상, 혹은 사람을 보더라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차이점이 발견되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의 문제로 치부하는 행동이 아닌, 다양성이 존중받는 이유와 왜 이런 차이가 느껴지는지, 심리적인 요인을 동반해, 두뇌의 미스터리에 접근하며,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방향으로 활용하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지 조언하고 있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재능이나 역량의 차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누구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일정한 관리법이나 효율성을 강조한 행동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누구나 갖고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순간,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거나, 기존의 나와는 전혀 다른 자아를 만나며, 성장한 느낌을 체감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이를 알지만, 그 방법론에 대한 접근법을 몰라서, 혹은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나 한계를 너무 쉽게 규정하는 행동력으로, 더 나은 가치를 만들 수 있음에도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적 메시지도 함께 동반하고 있다.


결국 모든 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정의하는 기준은 뇌에 있고, 이런 뇌의 생각과 갈등적 요소는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새로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뇌과학은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매우 유용한 가치를 갖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가치에 편향되거나, 집중하고 있는지, 이를 균형감있게 활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자아를 만나면서, 개인이 원하는 성공에도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제법 흥미롭게 풀어낸 뇌과학 이야기라, 과학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며, 공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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