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대, 기자 하라
계경석 지음 / 렛츠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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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도 자주 언급되며, 때로는 멋진 직업으로 각광받는 언론인, 혹은 기자의 사명, 우리는 겉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과정과 결과를 보며, 사회를 판단하며, 개인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생각하게 된다. 물론 모든 이들이 이런 정의감으로 무장되어,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하면 좋겠지만, 세상변화에 따라, 혹은 자리나 직급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상을 접할 수 있고, 이들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사회 구조적인 모순도 크게 존재한다.


그래도 모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야하며, 공익적 가치의 실현과 진정한 정의의 가치를 되새기며, 기자가 어떤 일을 하며, 혹은 언론 분야의 종사자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은 배우며,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나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업이 갖는 특수성이나 반드시 해야 하는 직업적 소명은 무엇인지, 이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정보와 지식을 발빠르게 습득하며, 나름의 대응을 준비할 수 있는 사회, 우리는 매우 다원화 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상의 문제나 매우 복잡한 구조에 직면하게 된다.


한 개인의 용기있는 고백이나 양심있는 기자의 존재는 사회를 건전하게 하며, 이를 통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대중들이 느끼는 뉴스나 언론에 대한 불신, 피로감, 이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바꿀 수 있다면, 기자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자들의 개인적 일탈, 사회적 악영향, 가짜뉴스를 통해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모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이를 막기 위한 관심과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책도 필요한 모습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을 일반화 할 수 없기에, 나름의 기준을 갖고 구분하는 분별력을 키워야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기자라는 직업은 매우 피곤하며, 돈을 목적으로 한다면, 벌이도 시원찮은 직업이다. 하지만 왜 이 직업을 선택하는지, 개인이 품었던 초심이나 사회에 일정한 기여를 하겠다는 긍정적인 신념 등 초심을 다지기 위한 도구, 혹은 기자라는 직업을 통해 알아보는 언론학 자체에 대한 평가와 분석 등 모든 이들이 반드시 짚고 넘겨야 하는 문제와 사회현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변화를 진행하고 있는 요즘, 우리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는 중요한 책으로 보인다. 가볍게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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