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 개론 - 직장 선택과 이직,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솔루션
조앤너 바시 지음, 이은주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연봉이 많고 적음의 문제, 현실적으로 절대적인 기준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왕이면 많은 연봉을 원하며,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이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공통의 정서이며, 일에 대한 확신이나 능력, 혹은 인적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 나름의 업무추진이나 처리, 나아가 긍정적인 성과나 방향성을 이룰 수 있다면, 사회생활은 늘 활력이 넘치며,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런 가치를 누리는 것도 아니며, 치열한 경쟁과 이로 인한 타인에 대한 배타적인 정서, 혹은 부정적인 인식과 의식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론 일이 힘들어도 사람들이 좋으면 버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착한 것도 아니며, 다양한 개성과 생각, 성향으로 이루어진 사회나 조직을 고려할 때, 스스로가 달라지는 방법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결국 나를 지키면서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처세술이 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습관, 혹은 결정적인 성과나 보여지는 결과를 만들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보다 빨리, 혹은 쉽게 자기계발이나 관리를 이룰 수 있는지, 스스로를 성찰하게 한다.


동료나 타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지만, 공과 사에 대한 엄격한 구분과 나에 대한 적절한 어필, 사내 규율이나 법칙을 지키면서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때로는 심리적인 전략으로 상대를 대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항상 직접적인 갈등보다는 대화를 통해 풀어내며, 너무나도 다른 생각과 길을 가고 있다면, 내 업무에 집중하며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것이다. 물론 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경우이며, 그럴 수 없다면, 받아들임을 통해 인내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 타인의 장점을 바라보며, 최대한 대화를 하며 변화의 중요성을 피력해야 할 것이다. 


내 일도 바쁜데, 어떻게 저런 거까지 해야 하는지, 막막하게도 느끼겠지만, 나름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배운다는 관점으로 당장 시급한 문제부터 봉합하려는 노력과 나에게 필요한 가치, 내가 잘하는 강점이나 내 직급이나 위치에 따른 일정한 행동요령 등 실무에서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완벽한 조직이나 사회는 존재하지 않기에, 개인이 일정 부분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고, 너무 편한 길, 쉬운 길만을 고집하기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사회생활에 임해 보자. 연습과 시행착오, 때로는 실수나 실패가 뒤따르겠지만, 변화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 주목하며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현실적인 자기계발서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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