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 라이프 - 회사도 부서도 직급도 없지만
김지은 지음 / 지콜론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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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라는 단어,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일정한 편견을 갖고 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예전보다 나아진 인식이나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공감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에 대해 긍정보다는 걱정과 부정의 시선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견이나 활용, 혹은 사람 자체에 주목하며 개인이 재산이나 자원이 되는 영향력이나 활용도까지, 우리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기회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위기나 실패에 대한 위험성도 함께 갖고 있으며, 평생직업이나 직장의 몰락, 자동화, 기계화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의 시대에서 개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보다 나은 결과와 행복도를 얻을 수 있는지, 계속된 고민과 시도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프리랜서도 마찬가지이다. 늘 변화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마주하지만, 자신을 믿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지금은 생계의 어려움이나 수익창출의 어려움 등을 마주하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한 연구나 집중을 통해, 더 큰 그림을 사람들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강요에 의해서 프리랜서가 된 것도 아니며, 때로는 쉬어가는 휴식의 개념으로 이런 가치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좋은 말로 해석하면 재충전, 힐링적 느낌도 강하지만,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 개인의 현실을 고려할 때,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가 개척하거나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한다. 세상이 그렇듯이 우리가 누리는 모든 가치나 직업의 영역에서도 완벽한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을 위해 모두가 노력을 하며 살아갈 뿐, 현실을 바라보는 냉정한 판단력도 필요하며, 때로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유연한 마인드도 필요한 셈이다. 


말처럼 절대 자유롭지 못하며, 한가한 것도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대적으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나 돈에 대한 부족함이나 주위의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게의치 않는 모습으로 자신을 다독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 책도 이런 점에 주목하며, 현실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속한 사람들이 그리는 미래나 개인적인 소망이 무엇인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무조건 바쁘다고 좋은 것도 아니며, 한가하다고 실패한 인생도 아닌 것이다. 관점의 변화, 발상의 전환,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행동경제학, 혹은 심리학적 요소로 바라보며 프리랜서 라이프에 대해 생각해 보자.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공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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