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평가

역량평가 나는 프레임워크로 해결한다
이태희 지음 / 하다(HadA) / 2019년 4월

취준생들에게 현실적으로 와닿는 책이다. 요즘 사회나 조직이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역량강화나 능력개발은 무엇인지, 매우 거창한 용어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직무와 관계된 준비법이나 대응 매뉴얼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공무원 면접이나 사회에서 활용되는 역량에 대한 초점과 이를 개인이 성과로 만들 수 있는 방법론, 혹은 면접에 대비해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배우며 활용한다면 일정한 변화와 성과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보다 나아진 사회의 조건이나 개방성이나 창의력, 혹은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수직적인 기업문화나 조직문화는 존재한다. 이를 개인이 바꿀 수도 없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과정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직무나 기업에 맞는 역량강화나 평가에서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런 가치에 집중하며 배울 수록, 나의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나만의 차별성을 강화하며, 전략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일을 배울 때 필요한 가치부터 이론적인 느낌이 강한 분야, 혹은 실무적인 역량이 더 중요한 분야도 존재하기에, 광범위한 접근보다는 지금 내가 목표로 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의 여부와 내 능력을 매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며 배운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개인의 능력 만큼이나 중요한 집단토론이나 가치에 대한 방향성, 의견대립이나 갈등이 일어날 때 어떻게 원만한 해결방안이나 대안책을 마련할 것인지, 사회 초년생들의 입장에선 매우 진부하게 보이며 어려울 수도 있는 분야이다.

때로는 일정한 경험, 혹은 수준을 요구하기에, 지난 사례분석이나 상대나 담당자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이에 맞는 대응력이나 임기응변을 시험하는 유형도 존재할 것이다. 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기업에서도 사람에 대한 인성이나 역량 자체에 주목하고 있고, 달라지는 조건 만큼이나 더욱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는 역량에 대한 초점, 이 책을 통해 실무적으로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 최소한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이나 과정에서 느끼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