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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만 아는 유머 학습법 - 리더의 몸값을 높이는 유머지능
임붕영 지음 / 미래지식 / 2019년 3월
평점 :
같은 말을 하더라도,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진다. 즉 메시지에 주목하기보단 메신저에 집착하는 부분이나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은 어쩔 수 없는 모습이다. 그래서 성공한 리더들이나 일정한 관리론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사람의 중요성, 혹은 사람관계나 사람관리에 집중하며,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이루거나, 더 나은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리더들의 유머를 말하고 있지만, 본질은 결국 자기계발과 사람관계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조건 개그맨처럼 웃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대화나 타협, 수평적인 의사소통 규합을 통해 최상의 대안이나 결과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결국 소통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자세이며, 모든 정보와 지식이 개방되어 있는 사회,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나 기업문화 자체가 달라지는 시대에 매우 필요한 조건이자 역량으로 볼 수 있다. 아무리 다양한 인공지능이 개발되더라도, 상용화 단계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모든 것을 지배하는 기술과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치는 개발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문학에 집중하며,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통한 기본과 본질의 중요성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이는 일련의 기업경영이나 일정한 자리에서 리더가 되어본 사람들은 공감하는 부분이며,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혹은 CEO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리더의 조건이나 자질 만큼이나 사람관계에서 오는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 아무리 완벽한 재료나 조건이 있더라도, 결국 결과의 차이는 사람의 역량과 조합에서 나뉘기 때문이다. 어떻게 인재나 조직을 관리할 것인지, 명령이나 통보, 수직적인 문화가 아닌, 모든 이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들겠다는 변화의 자세가 중요한 셈이다.
이는 성별이나 나이, 계층에 따른 차별과 차이를 두는 행위가 아니며, 오히려 이런 모든 차별이나 불평등에 대해 관용적으로 수용하며,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며 각자에게 일을 위임하거나, 분업화, 세분화 하는 공정을 통해 최상의 결과나 성공을 거두겠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무방하다. 사람들은 리더의 리더십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매우 기본적인 가치나 본질은 망각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요행이나 요령을 바라는 조급증에서 기인할 수도 있고, 빨리 이루고 싶다는 과한 의욕에서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리더들은 저마다의 기준과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들의 습관이나 행동을 통해 배울 점은 배우면서 나만의 기준이나 삶의 방향성을 정해 보자. 분명 도움될 만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