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힘 빼기의 기술 - 노력형 김대리를 요령 좋은 일잘러로 바꾼 업무 시크릿 56
마쓰모토 도시아키 지음, 백운숙 옮김 / 북클라우드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보니, 개성끼리 부딪히거나,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한다. 또한 사내 분위기가 좋더라도, 외부의 압력이나 나쁜 평가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우리의 삶이 그렇고, 인생은 절대 나를 완벽하게 알아주지 않는다.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소수의 사람만 있더라도, 삶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면서, 새로운 활력소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나에 대한 능력을 과대평가 하거나, 지나친 자신감으로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물론 실패를 통해 경험을 쌓고, 단단해진 내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나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노력하거나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사람, 혹은 유능한 인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의 본질과 협업이나 분업에 대한 이해, 혹은 사람관계를 통해 풀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 등에 대한 센스가 있어야 한다. 세상 일은 원래 자신의 뜻대로 안되며, 더 가혹한 시련이 오기 마련이다. 이를 받아들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집중과 결과를 위해 때로는 저돌적으로 임해야 한다.

어차피 경쟁사회이며, 능력을 위주로 인재를 평가하며, 기업들도 원하는 가치가 결국에는 이윤창출과 자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원한다. 물론 평생직업의 개념은 무너졌지만, 여전히 사회생활을 통해 더 나은 가치,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확실한 차별성이나 지금과는 다른 변화를 통해, 나의 커리어 관리를 하거나, 속한 조직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너무 하나에 얽매이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고, 우선순위에서 오는 착각으로 실패를 겪을 수도 있다.

저자가 말하는 자세는 일련의 리더십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영악하게 처세하며 나를 지키면서, 일정한 성과를 내라고 말한다. 관계에서 장점이 있다면, 그게 능력이며, 관계는 자신없지만 일에 대한 완벽성이 좋다면, 그 또한 능력일 것이다. 자신은 과연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스스로를 진단하며 보다 유연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때로는 내려놓거나 비움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 막연한 노력과 꿈을 위한 시간낭비를 하지 말고, 보여지는 결과에 주목하며 나아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직장생활의 처세술, 혹은 자기관리론을 배워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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