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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진짜 원리를 밝힌다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평점 :
주식 만큼이나 뜨거운 시장,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절대 다수가 월급쟁이인 현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나 노후관리를 위한 재테크방법, 혹은 투자정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나름의 기준과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르다.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나쁘며, 정부 주도의 강한 대출규제나 각종 세금폭탄으로 어떤 투자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애매한 점도 많다. 이런 어려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새로운 대안투자나 틈새시장 공략을 말하고 있다.
특히, 높은 집값은 여전하며, 아무리 신도시를 만들더라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집값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가진 자들이 또 다른 갭투자를 하고 있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제대로 된 보상이나 대책없이 쫓겨나는 경우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부동산에서 입지조건이나 위치, 다양한 인프라 등은 절대적이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질 경우, 새로운 인프라 개발을 위한 도로건설이나 상업망 구축에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 이런 큰 틀에서의 변화를 직감했다면, 나름대로의 분석을 통해, 나만의 투자방법을 정해야 한다.
이론적인 공부나 실무에 활용한 만한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입지나 지역이 어디인지, 사람들이 공유하는 정보를 비롯해, 전문가들도 말하지 않는 알짜정보를 빨리 파악하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동산은 정보력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후발주자가 되어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닌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도 무조건 맹신해선 안 될 것이다.
모든 것이 한계에 봉착했고, 각종 경제지표나 부동산 관련 종목이나 물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다. 그래도 틈새시장은 존재하며, 어쩌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당분간 집값하락은 계속될 것이며, 이를 새로운 기회로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약간의 시간투자나 비용투자가 있더라도, 나만의 기준을 세우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저자가 말하는 버블을 활용하는 부동산 투자법이 무엇인지, 그 논리를 파악하며, 나만의 기준이나 방법론을 고심해 보자.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많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