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삶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 - 앎이 곧 삶이 되는 옛사람의 공부법
문현선 지음 / 책과이음 / 2019년 1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가치, 바로 성과달성과 결과이다.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드러나는 결과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고, 개인이 느끼는 성취감이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아야 할까? 공부하는 방법이나 자신이 속한 분야나 잘하는 일, 관심분야의 성과를 드러내는 과정, 자기계발과 관리에 있고, 이를 초심으로 돌아가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런 가치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내면의 성숙과 발전론, 그리고 마음변화나 감정적인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다.

어떤 자극을 통해 무언 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이미 변화는 시작된 것이다. 변화에 있어서 다양한 변수나 내적갈등이 있겠지만, 이를 무시하며 일단은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나 재료가 있더라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며, 자신에게 돌아오는 결과는 실패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관리하며, 자신을 믿으며 나아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하며,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특히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인생공부나 이론공부의 조화성, 중요성,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 옛 현일들도 이런 고민으로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사회적 모순이나 구조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자기계발에 매진하였다. 환경에 대한 핑계나 자기합리화를 경계하며, 일단 우직하게 나아가는 마음, 주변의 참견이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중심을 잡는 과정, 그렇다면 공부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이를 통해 느끼는 새로운 경험이나 지식을 통해 얻는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다.

아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현실활용도, 항상 학문과 현실의 조화를 통해, 이런 간극을 줄이려는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완벽해도, 현대사회에서는 현실에서 얻는 경험이나 현실과 다른 괴리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다변화 된 사회나 세상변화의 속도를 고려할 때, 더욱 와닿을 것이다. 우리가 인문학과 고전을 통해 어떤 가치를 배우려고 하는지, 나아가 나의 공부법이나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는 또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통해 판단이 섰다면, 행동으로 시작하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한다. 삶에서 앎으로를 통해 현실문제에 대한 나름의 선택과 기준을 내려 보자. 나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