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 내 삶의 의미를 찾는 네 가지 질문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 지음, 김경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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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눈치를 많이 보고, 외부의 평가에 예민한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색깔이나 개성은 잊고, 남들이 선호하는 가치에 매달리는 사람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허세를 부리는 사람, 타인의 평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혀 모든 초점을 그곳에 맞추는 사람들, 한국만의 특징일 수 있고, 이게 장점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은 철저히 희생되거나 강요되는 문화, 엄격한 유교문화와 더불어 살아있는 공동체문화, 집단문화, 개인의 관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모습이다.


그렇다고 서양이 무조건 개방적이며, 개인의 모든 것을 완벽히 보장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서구적 문화나 사회질서를 보면, 개인의 권익을 존중하며 보호하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권리를 주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거나, 개성으로 존중하거나 인정하며 살아간다. 이는 다양한 사회성이나 사회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다양성의 공존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 사회적 관점에서도 매우 유용하며 실용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우리도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개인은 집단에 소속당하며, 전체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한다.

이는 획일화 된 인재를 만들며, 어떤 특정 관계에 얽매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나답게 산다는 것, 아무렇지 않게 살거나, 나만의 자유를 주장하는 삶이 아니다. 집단과 개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사람들이 개인의 삶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타인과의 조화,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모든 것을 이끌어 간다. 지금의 삶에 만족도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나다운 삶을 알아가는 과정, 시간이 걸릴 지도 모르며, 엄청난 변화를 바탕으로 경험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현대적 관점에서, 트렌드와 본연의 가치를 조화시키며, 나만의 개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에 답은 없고, 누구나 타인에게 강요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다. 자기 주도적인 인생설계, 시간이 흘러 후회하지 않는 삶에 대한 돌아봄,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자기 자신을 파악하며, 내가 원하는 가치나 삶의 의미를 고려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나다운 삶, 일정한 패턴과 변화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일러주고 있다. 현재에 불만족한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배워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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