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야기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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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도 그렇고,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교육의 문제점, 시대는 변했는데 교육은 제자리걸음, 아무래도 비용적인 문제나 사회적 문제, 구조적인 모순이 겹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봐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공교육은 이미 무너졌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부모들, 악순환의 연속이며, 비용낭비, 부모나 학생 모두가 지칠 수 있는 위험한 현실에 놓여 있다.


무작정 현실교육을 까는 것이 능사도 아니며, 책임추궁이나 관계자 징계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보다 깊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어쩌면 이 책이 말하는 논리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시험이나 자격증 취득, 합격을 위한 공부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사회적인 문제나 십대들의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인성교육은 핵심적이며, 어떻게 잘 적용시킬지, 고민되는 부분이다. 인성과 창의력 증진, 나아가 직업선택이나 진로탐색을 위한 긍정적인 반응, 교육이 해야 할 몫이다.

부모와 교사, 아이 모두가 합심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가까운 결과보다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 방향성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불필요한 이론을 줄이며, 체험형 교육, 현장학습을 통한 경험제공,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학문수련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물론 시험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를 버릴 수 없고, 평가의 기준이나 대상이 필요한 만큼, 시험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도 필요해 보인다. 적어도 지금은 소수에 지나지 않지만, 학교들도 변해야 하며, 모든 교육과정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선택이며, 아이들이 느끼는 만족도이다. 부모나 교사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아이를 희생시키는 순간,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며, 지금의 교육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추상적이지 않고, 아주 작은 변화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교육은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며, 변화를 위한 근본적인 실태파악이나 해결책 마련, 그리고 이어지는 행동이 중요할 것이다.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창의력 증진에 기여할 새로운 모델, 이 책을 통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알아보며, 진지하게 돌아 보자. 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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