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잘나가는 중간의 기술 -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회계까지 중간리더를 위한 필수 매뉴얼
아라이 겐이치 지음, 하진수 옮김, 김한솔 감수 / 더퀘스트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의 분노지수가 높고, 사소한 일도 크게 번질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가 단순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인지, 아니면 자본주의가 주는 부의 양극화나 사회적 문제, 구조적인 모순이 있어서 인지, 쉽게 속단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단순한 생계를 위해서 참는 일도 많고, 세상 일은 나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배울 점도 많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되는 시간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양보,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도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한다면, 일에 대한 회의감, 인간관계에서의 포기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실용적이며, 보다 효율적인 처세술은 없는지, 독보적으로 능력이 있다면 관계없으나, 사실 너무 튀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튀는 사람은 견제가 들어가며, 나보다 나은 사람을 볼 때,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기나 미움, 열등감적인 행동으로 상대에 대한 견제나 지적, 지나칠 경우 갑질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중간의 기술, 너무 모자라지도, 튀지도 않으며, 나의 성과를 보상받고, 적절한 관계속에서 다양한 가치나 물질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한국사회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어딜가도 이런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조직문화, 기업문화, 회사생활의 갈등은 존재합니다. 보다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하며, 공과 사의 명확한 구분을 해야 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관계를 통제하거나, 모든 사람들에게 나를 인정받을 순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안다면, 때로는 비움이나 내려놓음, 상대가 미안한 감정을 갖도록, 배려하는 행동도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이나 시기에 맞는 행동이며, 굳이 소모적인 대립이나 논쟁을 벌릴 필요도 없습니다. 상사에게 아부하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며, 너무 꼿꼿해서 부러지는 경우는 없애야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고전에나 나오는 말이며, 현대사회에서는 매우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왜 처세술을 배우는지, 많이 알고 똑똑한 사람부터 부를 이룬 사람들조차, 처세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처세가 곧 성공이며, 물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보수적인 우리의 조직문화, 혁신을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적절한 관리와 처세술은 무엇인지,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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