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버 인사이드 -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뒤바꾼 우버의 혁신과 질주
애덤 라신스키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006/pimg_7884981892021514.jpg)
우리 생활에서 자동차는 매우 유용한 이동수단입니다. 자체적인 편리함과 더불어, 하나의 부를 상징하는 수단이기도 하며,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단계에서, 이제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 자동차의 혁신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과 선진국들은 어떻게 조명하며 연구하고 있는지, 우버라는 기업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 볼 수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버에 대한 이미지, 최근에는 기존 경영인의 도덕적 해이와 지나친 기업경영과 관리로 인해, 논란도 많지만, 우버가 성장해 온 과정을 본다면, 충분히 배울 만한 가치가 많습니다. 이 책은 우버의 성장사, 특히 중국에서 어떻게 우버가 뿌리 내렸고, 논란이 되는 단점이나 여전히 자체적인 강점화 전략으로 대중들에게 먹히는 요소 등 스타트업에 대한 본질적 접근과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어쩌면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두며, 모든 정보와 기술을 공유적인 제도로 운영하고 있는 우버, 대중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말하며, 그들만의 영역을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우버를 통해, 배울 점이 많고, 물론 우리나라에 맞는 모델이 될 수도 있지만, 무조건 다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강점화 전략, 장점의 부각화, 한국식 모델로 특수성을 고려한 모방이 가능할 것이며, 이는 경기침체나 스타트업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기업경영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나 요구의 목소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나 혁신의 가치도 좋지만, 대중들의 요구나 평가에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 우버가 왜 비난을 받았으며, 새로운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경영과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의 독점이나 독과점이 아닌, 전문 경영인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재능있고 능력있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며, 보다 역동적으로 기업이 클 수 있다는 우버의 초창기 모습, 이는 우리 기업들이 확실하게 배워야 할 모습입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안일함이나 정체된 모습, 매너리즘을 극복하며,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동종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론, 결국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더욱 개방적인 태도와 공유경제의 실현을 통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버가 말하는 글로벌화, 그리고 스타트업의 경영과 혁신적 모델을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