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왜 늘 삐딱할까? - 의식과 행동을 교묘히 조종하는 일상의 편향성
하워드 J. 로스 지음, 박미경 옮김 / 탐나는책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의 뇌는 생각보다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일을 수행합니다. 언어에 대한 이해나 행동의 명령, 모든 것을 통제하거나 관리하기도 하며, 매우 복잡한 문제에 대한 호기심, 과학적 생각이나 접근, 쉬운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등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구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뇌를 제대로 활용하며,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직접적인 관리는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심과 기본적인 공부를 바탕으로 위험을 줄이며, 나만의 뇌과학 접근이나 관리로 더 나은 삶에 활용해 볼 순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뇌과학에 대한 언급, 그리고 심리적 요소와 감정변화에 대한 동요나 관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중요한 사람관계의 처세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또한 편견과 편향성에 대한 언급은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이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지만, 환경의 의해서 길들여진 요소가 더 강합니다. 후천적으로 생성된 이런 편향성은 타인에 대한 오해나 거부감, 극단적인 생각이나 행동의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이를 편견이나 편향성과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에게는 매우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 이는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는 관점이 아닌,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행위입니다. 단어의 장난이 아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며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뇌에 대한 공부와 연구, 너무 복잡한 체계로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나의 건강관리, 나에 대한 관리와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요건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등으로 이해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인지심리학이나 뇌과학적인 요소도 이런 가치들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고, 편향성과 긍정성을 대조, 비교하며 그 의미의 해석이나 차이점을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행동이나 무서운 습관적 행동들, 이를 완벽하게 관리하는 접근이 아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또한 뇌의 명령과 행동으로 구현되는 반복적인 패턴에서 알게 되는 무의식에 대한 탐구, 보다 쉽게 설명하고 있는 만큼,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직접 응용하며 행동으로 따라해 볼 수도 있습니다. 뇌에 대한 호기심과 뇌과학적 접근,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