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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철학하다 - 어떻게 데이터는 지혜가 되는가
장석권 지음 / 흐름출판 / 2018년 7월
평점 :

데이터라는 용어, 정말 복잡하게 보입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들, 이를 분별력있게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미 빠른 변화와 소멸, 새로운 것의 등장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정보가 검색이나 관리, 빅데이터 등을 통해 표출되고 있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잘 선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출처의 명확성, 정보의 객관성, 나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소모적인 존재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래사회는 어떤 변화가 이뤄질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빅데이터의 시대, 개인은 항상 정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찾거나 채우며 살아갑니다. 일회성 정보도 많고, 가짜뉴스나 불필요한 정보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데이터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통제나 관리, 분력을 통해 나만의 안목과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일정한 패턴이나 흐름, 인공지능으로 등장되는 기계와 기술의 등장, 로봇의 성장사, 인간과 다른 모든 대상이나 제품과의 비교 등 과학적인 활용법, 철학적인 느낌 등 감정적으로 복잡성과 결합성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의 등장, 저자는 데이터에 노예가 되는 삶이 아닌, 주체적인 주인이 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깊이있게 아는 것 만큼이나,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과학에만 치우쳐서도 안되며, 철학과 역사,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선순환, 전이효과를 통해 나만의 확장성을 갖춰야 합니다. 무조건 외우는 형식에서는 벗어나되, 제대로 활용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수 있는 결단력, 데이터가 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복잡하지만 보다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인간의 위치나 우리의 모습, 지금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혁명의 새로운 진화, 이를 바라보는 현실적인 평가와 위험성, 하지만 기회적 요소는 무엇이며 개인이 이를 어떻게 나의 업이나 부로 승화할 것인지, 큰 변화를 통해 알아보는 작은 변화의 중요성, 이 책은 그런 의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더해지는 가치가 있으면, 기존의 가치가 더욱 단단해 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분명한 것은 일정한 패턴이나 공통적인 의미나 메시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철학을 보다 융합적, 창의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