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프레밍
김익철 지음 / 세림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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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체들이 살아가는 우리 사회, 하나의 일관성이나 발전된 방향으로 가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절대 다수의 착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오늘도 세상은 살 맛 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착한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은 세상의 이치처럼 변하기 마련입니다. 국가든, 기업, 조직, 개인이든 관계없이 말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것에 얽메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엄청난 성장을 했고, 개인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이를 함축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용어, 역동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이 주목한 가치도 바로 역동성입니다. 실행과 가치, 환경, 관계, 방향 역동성이라는 소주제로 내용을 부연하고 있고,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의 저성장, 모든 것의 포화상태, 더이상 발전은 힘들고,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예전보다 모든 분야가 투명해졌고, 개방성과 다양한 권리의 존중 등으로 한계에 직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다양한 외부변수와 내부적인 혁신과 새로운 성장모델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를 누군가가 주도적으로 설계할 필요도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새로운 것의 모방과 창조입니다. 이를 위해 절대적인 기준이 필요하며, 지켜야 할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덧칠하는 작업, 이 책의 주요 요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회라는 것은 뜻하지 않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철옹성 같던 어떤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보듯, 영원한 것은 없고, 이는 역사도 말하지만, 현실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고히 다질 수록, 폐쇄적인 구조나 보수적인 색채, 이로 인한 잡음이나 한계는 명확히 드러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지나친 개방이나 진보적 가치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판단과 통찰력을 위해서는 늘 준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역동성도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구현할 수 있고, 개인이든, 집단이든 항상 보수적, 진보적 성향을 모두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변화라는 숙명을 거스를 순 없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더 큰 가치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주체들, 관계에 있는 모든 유무형의 가치들,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고, 순환주기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실의 모습입니다. 항상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변화가 주는 새로움의 의미, 이를 통해 부족한 점이 무엇이며, 안정적인 경영이나 성과를 위해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다소 포괄적으로 보일 수 있는 가치들을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역동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이미 진행중인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혁신, 사람의 가치를 우선에 두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난해할 수 있는 것들을 쉽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역동성과 프레밍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나의 것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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