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 - 내가 행복해지는 특별한 직업을 찾아서
양소영 지음 / 꿈결 / 2018년 5월
평점 :

시대는 변했고, 우리나라의 국격도 달라졌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성과와 업적을 만들었고, 선진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제도는 여전히 정체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방식, 주입식 교육이 유지되고 있고, 사실상 공교육은 붕괴되었습니다.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교육제도도 문제지만, 달라지는 시대 만큼이나 새로운 방법과 활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국가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인재를 육성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도 서유럽과 북유럽의 선진국 교육, 직업선택과 진로탐색의 과정입니다. 대학이라는 타이틀이 그토록 중요한지, 물론 최근에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분들도 생겼지만, 정말이지 최근의 변화입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대학은 더이상 무의미하며, 대학이 크게 배운다는 의미를 버리고, 학위장사, 기업의 취업학교로 전락한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학문에 뜻이 있다면, 대학에 가서 더 큰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개나 소나 가는 대학, 이로 인한 변별력 약화, 역대급 대졸 졸업자 수,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서방 선진국들은 대학에 집착하지 않는 교육을 강조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역량이나, 각기 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선취업 후학습의 개념이 보편화되었고, 어린 시절부터 빠듯한 공부나 엄청난 양의 공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사교육은 엄격히 규제하며, 남들보다 앞서가는 선행학습에 대해서도, 엄청난 강도로 관리를 합니다. 물론 해당 국가나 지역의 정서,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도 이제는 소모적인 경쟁이나 추월 심리를 버리고, 보다 현실적인 교육개혁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킨다고 무조건 잘하는 애들도 아니며, 학문은 뜻이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빠른 직업탐색과 선택을 통한, 사회생활의 진출, 어린 나이에 경제활동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가치가 더 많습니다.
대학을 안가거나, 못간다고 사회적으로 무시하지 않고, 사회적 분위기나 사람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본질적인 가치변화나 구체적인 모델도입을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가 달라지는 태도와 평가가 필요합니다. 공부가 인생의 다는 아니지만,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부를 다 잘할 수 없고, 자신에게 맞는 성향이나 재능이 있습니다. 교육제도에서는 우리보다 몇 수는 앞서있는 유럽의 직업학교, 그들이 왜 꾸준한 경쟁력을 갖고, 선진국 지위를 유지하는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제도적 장치나 시스템도 많습니다. 접해보며 진지한 태도로 활용 방안을 모색할 때입니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직업선택과 진로탐색, 그리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맞는 설정,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