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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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등 자본과 연관된 용어를 이해할 때, 보다 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경제 분야가 왜 역사와 무관하지 않는지, 높은 연관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과거의 사례와 경험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대 바빌론 부자들이 생각했던 부의 기준과 법칙, 돈이라는 화폐를 어떻게 통용했고, 활용해 왔는지, 역사적 접근을 통해 경제현상의 원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더 견고해진 느낌도 들지만, 비슷한 작동원리, 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자본주의적 가치, 화폐단위나 화폐의 흐름, 자본의 역할과 순기능과 악기능, 세부적으로 드려다 보면 다소 이론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경제의 작동원리,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필요하는 물건이나 가치에 대한 적절한 공급, 여기에서 갈등되는 요소, 바로 규제강화와 완화의 갈림길, 다소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인간사, 문명사를 보더라도, 점진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해온 과정입니다. 부를 쌓고 싶다면, 남다른 투자감각과 세상을 읽는 눈, 흐름을 꿰뚫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이나 경영인, 부자, 그리고 거상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혁신적인 변화나 성과를 바라볼 때, 일반적인 기준이나 평가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대안이나 다른 방법론을 모색합니다. 이는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한 길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의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은 절대 어리석은 투자를 하지 않고, 현명한 투자, 때로는 과감하게 밀어붙이며 성과를 기다립니다. 돈의 흐름과 돈냄새를 잘맡는 특유의 감각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는 경험과 노력,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통해 쌓인 내공과도 같습니다.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이행하며, 그 어떤 부당한 조건이나 결함, 비합리성을 허락치 않습니다.


어쩌면 당연스럽고, 자신의 재산과 부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변화를 즐기며 철저한 상인기질, 장사꾼 마인드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안, 최선과 차선, 고민을 통해 최상의 결과수립을 중요시 하며, 이를 통해 돈을 이해하고 판단합니다. 때로는 돈 자체가 인간사를 타락의 길로 몰지만, 타락의 시대에서도 돈의 힘은 긍정의 가치로 발현되었습니다. 바빌론 상인들의 부의 법칙, 기본에 충실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는 노력, 다양성과 개성존중, 이질적인 것에 대한 유연한 대처와 투자, 이는 미래를 염두한 조처이며, 오늘 날의 관점에서도 통용되는 가치입니다. 바빌론 부자들의 관점과 현재의 재테크적 관점,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공통점이 많습니다. 이 책이 말해주는 재테크 방법, 투자 정보가 무엇인지,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자들의 심리와 원칙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고, 부에 대한 기준, 확실한 조언을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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