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 달라이 라마와 유전자의 생명토론
아리 아이젠.융드룽 콘촉 지음, 김아림 옮김 / 영림카디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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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 빠르게 변화는 사회 만큼, 사람들도 앞만 보며 달리고 있습니다. 현실문제, 생계 등 닥친 상황을 극복하거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채워도, 공허한 마음, 사람관계나 일에서 오는 답답함, 스트레스,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무조건 책을 읽어서 따라할 것인지, 마음관리에 위한 방법론이나 접근법은 무엇인지, 늘 고민의 대상입니다. 항상 감정기복은 심하며,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는 장애가 오는 현상 등 현대인들이 겪는 삶의 무게는 매우 높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인정과 받아들임, 내려놓음을 통해 삶을 지혜롭게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책에서 언급하는 불교인들입니다. 우리가 속한 아시아 문화권은 불교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역사를 공부하면, 종교가 주는 힘, 불교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고승도 많았고, 불교를 정치에 이용하거나 이익에 이용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교가 주는 교리나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사회나 시대가 달리 해석할 뿐, 종교는 제자리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이며,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과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종교인들은 어떤 점을 설교하며 알리려고 하는지, 이 책은 자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는 것에 대한 욕망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물질 만능주의, 자본주의가 주는 폐해, 보여지는 것을 그 사람의 모든 것으로 치부하는 어리석은 중생들, 물론 종교적 관점에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구분이 아닌, 인간 자체의 접근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인간은 아무리 차이와 차별을 주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 방법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규정하는 보여지는 무언 가가 존재할 뿐,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라서 할 수 있는 언행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이는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며,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지혜로움과 처세술도 많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준비를 하되, 나만의 길을 살 것, 인생을 보다 긴 호흡으로 바라볼 것, 사람관계에서 오는 차이점을 인정하라는 말 등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덕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우리는 어떤 가치로 살 것인지, 유한한 인생을 너무 집착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시대가 변해도 인간은 인간입니다. 아무리 많은 차이와 차별, 장벽을 만들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본질을 흐릴 수 없습니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 접근, 그리고 이어지는 현실적인 조언, 마음관리와 처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있는 만큼,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쉬운 구성과 설명으로 누구나 공감하며, 이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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