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나의 힘 : 철학 읽기 고전은 나의 힘
문우일.류대성 엮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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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고전은 나의 힘]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답니다. 앞으로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중 가장 먼저 만나보는 <사회읽기 편>에 이어 만나는 <철학읽기 편>

 

사회, 역사, 철학 선생님과 책을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이 함께 모여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 읽기를 시작할 수 없을까? 고민에서 시작된 만남~ 창비 출판사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편은 문우일 선생님과 류대성 선생님이 엮고 써주셨습니다.

엮은이 문우일 선생님과 류대성 선생님 어떤 분들이실까요?

책속 소개글을 담아와 봤답니다.

 

 

 

문우일 -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윤리 교사

 

암기하는 공부는 정말 싫어하는 사고뭉치, 하지만 조곤조곤 따져 생각을 묶어 가는 공부는 정말 좋아하는 사고뭉치 교사다.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공간을 꿈꾸며 오늘도 교실에서 행복을 느낀다. 지은 책으로 <철학, 논술에 딴지 걸다>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등이 있다.

 

류대성 - 경기 흥덕고등학교 국어 교사

 

전복을 전복하는 책 읽기와 글쓰기로 인식의 힘, 비판적 안목, 거시적 통찰력을 조금 얻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 학교 담장 너머를 늘 기웃거리며 오늘도 배우고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등이 있으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에 엮은이로 참여했다.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책 중에서도 특히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편에서 만나는 철학 고전들은 행복이라는 질문에 답을 주고,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에 고민을 하게 할 고전들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어려운 숙제가 생긴 걸까요?

책읽기에 서툰 친구들은 어려운 난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고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가 되는 책이었답니다.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 편>에 담긴 주요 고전 총 28편을 살펴볼까요?

 

 

 



 

 

1장 - 행복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 맹자 (맹자)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등 4편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행복에 관한 질문에 고전에서는 어떤 답을 주었을까? 만나봅니다.

 

2장 - 삶과 죽음

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 노년에 관하여(키케로) 등 4편

 

삶과 죽음, 자살, 노화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이지요~

 

3장 - 나는 누구?

방법 서설(데카르트) / 소유냐 존재냐(프롬) 등 4편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자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고전과 함께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4장 - 너와 함께

논어(공자) / 공리의 원칙에 대하여(벤담) 등 4편

 

너와 나 우리가 맺는 관계, 공동체에 대한 질문과 함께 나는 남과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가? 생각하는 시간이 되겠지요~

 

 

5장 - 국가

도덕경(노자) / 역사 철학 강의(헤겔) 등 3편

 

국가라는 존재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제공하는지, 노자는 도덕경에서 국가를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헤겔사상도 살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6장 - 내 것, 네 것

통치론(로크) / 공산당 선언(마르크스・엥겔스) 등 4편으로 만나는 소유에 관한 고전 모음

 

7장 - 감정 도덕

감정론(스미스) / 사단 칠정을 논함(이황) 등 5편

 

플라톤, 애덤스미스, 쇼펜하우어, 이황 등 철학자들의 질문과 답변을 만나면서

내 맘속에 생기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답도 찾아보길 바랍니다.

 

각장마다 하나의 주제로 묶여 어떤 관점으로 고전을 바라봐야 할지 문우일, 류대성 선생님의 도움말을 시작으로 만나는 고전, 어렵지 만은 안답니다.

오히려 지루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철학 고전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시간이 될듯합니다.

 

작품이 수록된 단행본을 원본으로 삼고, 우리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개념이나 외래어, 한자어 등은 아랫부분에 따로 해석해 주셨답니다. 어려운 말이 나와도 사전을 찾을 필요 없지요.

 

 

다 읽은 뒤에는 각장마다 마련된 <생각 키우기> 활동을 통해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고전이 어려워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우리 청소년들~,

창비 [고전은 나의 힘]시리즈로 서서히 고전 맛보기 시작해야겠지요?

2015년부터는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 신설된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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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수술 보고서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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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수술보고서

내게 수술이란, 무섭고 두렵고 끔찍한 일이다.

누구나 다쳐서, 아파서 한번 씩 원하든 원치 안든 간에 겪게 되는 수술,

물론 살면서 병원에 가는 일이 없다면야, 그것만큼 또 행복한 일이 있을까?

 

표지부터도 살짝 의시시한 느낌의 이 책~

수술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오싹하게 만드는데~ 앞에 붙은 두 글자, 광인.......

미친 사람이란 뜻인가?

아님, 미친 사람을 수술하고 그 보고서 기록을 책으로 만든 이야기란 뜻일까?

제목부터 온갖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 뭘까?

 

어, 그런데 작가님이 많이 눈에 익숙한 작가님이다.

송미경 지음~~

송미경 작가님이라면, 제 54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작 <어떤 아이가>를 만드신 작가님인데~?

마음 급하게 저자 소개부분을 넘겨 보았답니다.

맞았습니다. <어떤 아이가>를 만드신 작가님이시네요.

우와~~ 반가워라~

울아이의 표현에 의하면 마음을 들었다 놨다했던 이야기 <어떤 아이가>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광인수술보고서~

어떤 내용일까? 책속으로 빠져듭니다.


 

첫 장부터 김광호의 광인 수술 보고서 첫 페이지가 보이네요.

 

수술보고서를 작성한 김광호는 국내 최초로 광인 수술을 시도한 의사랍니다.

그리고 ‘광인 수술’을 받은 이연희가 우리의 주인공이지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 질환이 있다는 주변의 판단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만 지내는 우리의 주인공 이연희.

남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 기억에 집착하는 이연희에게 담당의 김광호는 ‘광기 말기’라는 진단을 내리고 ‘광인 수술’을 권유합니다.

 

 

 

 

 

이연희는 누군가 무엇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편안해지고,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을요. 그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주인공 이연희에게 아픈 사연이 있답니다.

초등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였던 세린이,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간 뒤 다른 아이들과 같은 아이가 되어 연희를 괴롭히지요.

친구들은 심한 곱슬머리라는 이유 때문에 놀리고 괴롭히기 시작한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의 왕따, 학교 폭력 등 

믿을 수 없는 현실들이 흔하게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송미경 선생님의 <광인수술보고서>라는 이야기를 통해~ 아픈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광인수술보고서는 다른 이야기 형식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인답니다.

정말 대학시절 과제로 제출했던 보고서(레포트)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주인공 이연희가 직접 쓴 수술 후기에 집도의 김광호가 주석과 각주를 달아 설명하는 듯한 ‘광인 수술’ 보고서.

환자와 의사 두 사람이 사건 전말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듯합니다.

 


 

 

<광인 수술 보고서> 또한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읽어야 한답니다.

환자 이연희는 수술대가 아닌 책상 위에서 수술하기로 합니다.

광인수술은 수술을 위한 환경과 절차까지 모두 독창적이어야 했기 때문이지요.

 

<광인뇌수술> 이연희는 입고 있던 더플코트가 해체되고, 아끼던 초록색 스웨터의 올이 풀리고

중학생 시절 세린이와 친할 때 함께 샀던 청바지, 지금과는 달리 행복했던 순간이 담긴 청바지가 잘리고

발의 표피가 벗겨지는 환각을 체험하고, 자신을 둘러싼 의료진이 끝없이 논쟁하고, 다투고

마침내 화해하는 가운데에서 이연희는 자기 머릿속에 잊혀진 기억을 재생하고, 숨어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연희에게는 수술의 과정이 치유의 순간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가엾은 우리의 주인공 이연희, 그녀는 왜? 광인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광인수술까지 받게 된 것일까?

단지 심한 곱슬머리라는 이유로 학급 친구들에게 심한 따돌림과 폭력을 당하고, 믿었던 어릴 적부터 단짝이었던 세린이 마저 학급 친구들의 편에 서서 연희를 괴롭히고, 이를 알면서도 모른척했던 선생님과 고등학교 자퇴라는 선택만으로 해결하려 했던 가족, 어른들은 모든 것을 시간에 맡기고, 기억을 지우며 견디라고 쉽게 말하지요.

 

상처받은 청소년에게 기억은 숨어 있을 뿐, 요구한다고 지워지지 않지요. 어른들이 말하는 상처 극복 법은 최선의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광인수술보고서>에는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외로움, 공허함, 치료하지 않으면 내내 날 아프게 하고 거추장스럽게 만드는 결국은 상처가 되고, 병원 가서 치료까지 받게 만드는 암 덩어리 같은 존재를 내 맘속에서, 내 몸속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하네요~ 그리고 치유 하도록 도와줍니다.

 

책속에서 옛날의 나의 청소년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며, 요즘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송미경님의 <광인수술보고서> 만남으로

나도 오늘 마음속에 있는 상처 하나 제거하는 수술보고서를 작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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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토론으로 바꾸는 우리들 세상
박인기.김슬옹.정성현 지음 / 한우리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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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만났던 책 , 유대인 아버지들이 수천 년간 실행해온 자녀교육의 비밀 -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하브루타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를 배우려는 목적이 아닌 뇌를 자극해 사고력을 높여 안목과 통찰력,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와 관점,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하는 것으로 창의성을 가장 잘 계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듯 합니다.

 

하브루타는 본질적으로 타인과는 다른 생각, 새로운 관점을 요구하며. 토론과 논쟁은 어떤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도 질문하게 만듭니다.

 

당연한 것까지도 뒤집어 생각하게 하고, 의사소통 능력, 경청하는 능력, 설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단연 최고의 방법이라는 하브루타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납니다. 유대인 아버지는 자녀로 하여금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고 호기심을 일으켜 뇌를 격동시키는 이 "왜?”라는 질문이 아이를 최상의 인재로 키운 유대인 자녀교육의 비밀이라는 것이지요.

 

 

'생각하며 말하는 대화법'을 가르친다는 유대인의 부모들.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유로운 사고를 하게 만들고 그런 유연성이 창의적인 능력과 논리성을 키워주기 때문에~​

단순히 시험을 잘 보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배움이 아닌

아이가 평생 흔들림 없이 삶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배움이 하브루타의 비밀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배움의 모습~

목적지향형 교육으로 배움의 본질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하브루타는 자녀교육의 올바른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모방해야 할 교육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 

그리고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진 토론교육​ ​이 책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토론교육이 왜 좋은지는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에서 충분히 만났다면,

 

[토론으로 바꾸는 우리들 세상, 토론교육 -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 책을 통해서는 토론 수업에 필요한 준비운동, 토론 수업 준비, 기본기 다지기, 주요 토론 갈래와 실습 등

토론을 위한 학습, 학습을 위한 토론 - 토론 학습의 안목을 넓혀줄 자료들이 가득 담겨있답니다.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질 수 없는 영역중에 하나지요.

토론은 여러 가지 능력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통합적인 능력이기 때문에 많은 배움과 교육이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토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식이 풍부해야 하고, 그 지식을 다양한 사고로 결합하고 조직할 수 있어야 함을 지각하게 됩니다.

토론에 필요한 지식은 풍성한 독서와 다채로운 경험에서 나오며 지식은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바탕 에너지이자 재료입니다.

그런데 지식을 그냥 쌓아 두기만 한다면 토론의 동력이 되기 어렵고 지식을 토론의 동력으로 활용하자면 지식과 지식들을 서로 유연하게 연결하고 구성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것이 사고~.

 

​또 그것을 다시 가장 효과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니, 이처럼 지식과 사고, 언어가 삼위일체로 토론 능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오랜 기간 토론 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들을 지도하고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 능력이야말로 매우 통합적인 능력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이 책을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지구요~

 

이론편에서는

 

온전한 그런 점에서 토론 능력을 상위·하위의 분화된 능력으로 나누어 목표 분류 항목 체계로 보여준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토론 능력을 구성하고 있는 하위 능력들’- 토론 능력의 전체 지형도 이해하기, 토론 전 준비도 갖추기 능력, 토론 전략 세우기 능력, 등등 토론 학습의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실전편에서는 ​ 

토론을 위한 토론이 아닌 진정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토론을 위하여 토론에 필요한 기본 기술, 토론 스피치 실력을 높이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토론은 그것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활동을 통해 토론의 가치와 가능을 다른 학습으로 전이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매우 유용하다지요.

토론 능력을 실제 삶에서 의미 있게 사용하고, 토론 활동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토론 교육의 본질이 있답니다.

 

 

 

토론 능력은 지식, 사고, 언어의 통합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만큼  토론을 통하여 지식을 익히고, 정서를 고양하고 태도를 계발하기도 하며, 인성의 발달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토론을 주도하는 위치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 책 열심히 탐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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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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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아이 임신 때, 태교로 뜨개질과 자수를 선택했었답니다.

뜨개질과 자수로 아이와 교감하고 집중하는 시간들은 참으로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음을 추억합니다.

 

그 추억이 다시금 생각나는 예쁜 자수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 이랍니다.

 

 

요 작고 귀여운 앙증맞은 책은 제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 사이즈로

요즘 저와 함께하는 책이랍니다.

진선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그냥, 막 좋아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이쁘고 실용적인 책들이 참 많지요.

 

날 마구 여성스럽게도 만들고 여성이고 싶어지게 하는 책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책들~

이번 자수 책은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따라해보고 싶은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책이랍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가요?

살짝 공개해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특별한 순간을 아름답게 수놓을 아이템이 한가득~

 

 

 

100종 이상의 계절 자수 모티프를 담은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아기자기 소품활용 가능한 자수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숨어있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이에게 선물하는 카드 한 장 돈 주고 사셨나요?

이제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이 책을 만나는 순간~

특별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카드를 선물하게 될 거랍니다.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복숭아꽃, 벚꽃, 데이지, 팬지, 제비꽃, 민들레, 카네이션, 장미 등 예쁜 꽃 자수와 부활절 달걀, 아이들 옷에 센스 만점 활용가능한 알파벳과 달력 자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여름 과일과 꽃, 휴가지의 해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줄무늬 셔츠, 비치백, 부츠, 해변의 보물 등,

 

 

가을에는 핼러윈 호박, 마녀 자수가 눈에 띄이네요. 겨울 자수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연상되는 빨간색 도톰한 스웨터, 크리스마스 양초 다양한 동물 자수까지 각 계절을 대표하고, 한 해의 특별한 순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재를 자수 작품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수 스티치 방법과 자세한 자수 도안은 물론, 자수 스티치를 활용하는 아이디어까지 담아 더욱 유용한 <귀여운 자수 레시피 SEASONS >

 

 

이 책을 바라보고 있음 마구마구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감이~~ 불끈 불끈,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랑스런 자수 레시피로 밋밋한 아이 옷 한 켠에, 깨끗한 손수건 한 장에 센스를 담아봐야겠어요.

 

 

어머니에게 선물할 빨간색 목화솜 조끼를 얼마 전 구입했는데요.

여기에 책에서 배운 자수를 따라해 보았답니다.

숙련된 솜씨가 아니라 조금 서툰 감은 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조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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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종이로봇 만들기
제임스 로널드 로 지음, 최다인 옮김 / 진선아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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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 <신나는 3D 종이로봇 만들기> 책을 만나는 아이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가득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가져 다 주는 책.

행복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만들기’라는 활동이 그 하나일 수 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한평생 행복을 연구한 칙센트미하이라는 학자는 우리가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한 개인이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에 온전히 몰입할 때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 글이 떠올랐답니다.

 

‘몰입’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로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는 일련의 목표가 앞에 있을 때 몰입할 가능성이 높다네요. TV를 보거나 그냥 휴식을 취할 때처럼 수동적으로 임하는 여가 활동에서는 좀처럼 몰입을 경험하지 못하지요.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고 활동의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이 알맞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데요. 그래서 칙센트미하이는 행복하려면 뭔가 새롭게 만드는 ‘능동적 여가’로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능동적 여가는 진선아이 <신나는 3D 종이로봇 만들기> 책을 만나는 지금 이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이 책속에 어떤 행복이 있는지 보실래요?

이 책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는 페이퍼 토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답니다.

페이퍼 토이는 두꺼운 종이, 풀, 가위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놀이랍니다.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책속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종이 로봇 만들기 본과 만드는 방법을 담은 놀이책이랍니다.

 

 

 

단순히 종이로 로봇 만들기 놀이 할 수 있는 책을 넘어~ 책속에 많은 상상력 가득해지는 이야기도 담겨있답니다.

 

로봇 시티의 최고 발명가 '니콜로 스파크 교수'와 가족, 위험한 일이 생길 때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슈퍼 영웅 '울트라봇', 그리고 괴물 로봇을 만들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블 박사'까지 최첨단 로봇 시티에서 살고 있는 35가지 로봇을 만들 수 있답니다.

쓰레기 압축 로봇, 크런치

집사로봇, 로보 엘

화가 로봇, 피아제,

레슬러 로봇, 랜디

 

이런 롯봇들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했더니,

아들 "이런 로봇들 정말 있어요~" 한다. 그런가요?

와~ 놀라운 세상~~ ㅎㅎ

 

 

풀칠하는 부분이 섬세하고 조그마해서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완성하면 완전 뿌듯하다지요. 초등 5학년 아들은 양면테이프와 풀을 적절히 사용하며, 잘도 만드네요.

만들기 난이도 상에 해당한다는 화가 로봇 피아제와 레슬러 로봇 랜디는 다른 로봇보다는 심혈을 기울여 조심조심 만드네요.

 

연주로봇 스트럼에게는 연주를 부탁하기도 하고, 쓰레기 압축로봇, 크런치와 집사로봇 로보 엘은 단짝이라며, 완성된 로봇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답니다.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책속 만들기 본을 조립해 하나의 로봇이 완성품으로 만들어 질때마다 성취감을 얻는 '놀이'이자 색다른 아이디어를 첨가하면 창의적인 작품이 탄생되는 순간까지 아이에게 몰입하는 순간의 행복을 전달해주는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내가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인형놀이의 즐거움을 우리 아이는 이 책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로 추억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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