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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종이로봇 만들기
제임스 로널드 로 지음, 최다인 옮김 / 진선아이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진선아이 <신나는 3D 종이로봇 만들기> 책을 만나는 아이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가득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가져 다 주는 책.
행복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만들기’라는 활동이 그 하나일 수 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한평생 행복을 연구한 칙센트미하이라는 학자는 우리가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한 개인이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에 온전히 몰입할 때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 글이 떠올랐답니다.
‘몰입’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로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는 일련의 목표가 앞에 있을 때 몰입할 가능성이 높다네요. TV를 보거나 그냥 휴식을 취할 때처럼 수동적으로 임하는 여가 활동에서는 좀처럼 몰입을 경험하지 못하지요.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고 활동의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이 알맞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데요. 그래서 칙센트미하이는 행복하려면 뭔가 새롭게 만드는 ‘능동적 여가’로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능동적 여가는 진선아이 <신나는 3D 종이로봇 만들기> 책을 만나는 지금 이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이 책속에 어떤 행복이 있는지 보실래요?
이 책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는 페이퍼 토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답니다.
페이퍼 토이는 두꺼운 종이, 풀, 가위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놀이랍니다.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책속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종이 로봇 만들기 본과 만드는 방법을 담은 놀이책이랍니다.

단순히 종이로 로봇 만들기 놀이 할 수 있는 책을 넘어~ 책속에 많은 상상력 가득해지는 이야기도 담겨있답니다.
로봇 시티의 최고 발명가 '니콜로 스파크 교수'와 가족, 위험한 일이 생길 때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슈퍼 영웅 '울트라봇', 그리고 괴물 로봇을 만들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블 박사'까지 최첨단 로봇 시티에서 살고 있는 35가지 로봇을 만들 수 있답니다.
쓰레기 압축 로봇, 크런치
집사로봇, 로보 엘
화가 로봇, 피아제,
레슬러 로봇, 랜디
이런 롯봇들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했더니,
아들 "이런 로봇들 정말 있어요~" 한다. 그런가요?
와~ 놀라운 세상~~ ㅎㅎ

풀칠하는 부분이 섬세하고 조그마해서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완성하면 완전 뿌듯하다지요. 초등 5학년 아들은 양면테이프와 풀을 적절히 사용하며, 잘도 만드네요.
만들기 난이도 상에 해당한다는 화가 로봇 피아제와 레슬러 로봇 랜디는 다른 로봇보다는 심혈을 기울여 조심조심 만드네요.
연주로봇 스트럼에게는 연주를 부탁하기도 하고, 쓰레기 압축로봇, 크런치와 집사로봇 로보 엘은 단짝이라며, 완성된 로봇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답니다.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책속 만들기 본을 조립해 하나의 로봇이 완성품으로 만들어 질때마다 성취감을 얻는 '놀이'이자 색다른 아이디어를 첨가하면 창의적인 작품이 탄생되는 순간까지 아이에게 몰입하는 순간의 행복을 전달해주는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내가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인형놀이의 즐거움을 우리 아이는 이 책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 로 추억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