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이유
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진하

이수완

한태은

왜 가진자들이 더 불쌍하게 느껴질까? 특히 권력이든 재력이든 그들은

오히려 가진것들로 인해 제약이 너무 많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고백의 이유>에서는 더욱 그러했어요

<봄 깊은 밤> 때문에 울고 <고백의 이유> 때문에 더더욱 울어서 이젠 로코를

찾아야 할 판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에 첫사랑을 하게 된다면 사람이라면 평생 그 기억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친구도 아닌 친구의 여동생을 마음에 담아버린 진하와

자주 오는 진하를 마음에 담아버린 수완

그리고 수완의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태은

태은의 일기장을 읽을 땐 정말 가슴이 아팠네요ㅠㅠ

마냥 울고 싶을 때 보면 괜찮겠지만 재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휴우~~~

또 가슴 아픈 아이 담이

어린아이가 가슴에 담았을 아픔을 생각하면 정말~~

왜 같은 여자이면서 시어머니가 되면 그렇게 못살게 구는 걸까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입니다

사랑하나 믿고 그 모든걸 감내하면서 묵묵히 살아갈 수 있다니

수완의 엄마의 삶이란

그나마 수완과 수민 자매의 한방이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네요

제목에서도 그러하듯 사랑에는 고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 백번 공감합니다!!

어찌되었든 진하와 수완의 사랑이 이루어져 다행입니다

당분간은 이런 진한 유채화 같은 글은 당분간 접어두고 가벼운

로코로 마음을 달래놓아야 할 것 같네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 모어 슈가
김제이 지음 / 로담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역시 나는 김제이 작가가 좋다

어쩌면 그렇게 대화가 술술 읽힐 수 있게 글을 쓰는 것일까?

그건 작가로서 대단한 능력이라 말하고 싶다

백승도와 한양희의 사랑이야기

특히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이성으로 

다가오는 승도와 애초에

유치원 시절부터 승도를 좋아했던 한양희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라고 하면 양희가 사기꾼을 발차기 했을때 장면이다

만약 드라마로 봤더라면 더욱 웃겼을 장면

보는 내내 너무 웃겼던 책

마치 양대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난 이런 밝은 느낌의 글이 좋다

한없이 신파적인 요소 보다는

그리고 주인공들만 살아있는게 아니라 주변인들도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좋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의 이재욱같은 인물이 있어 훨씬 밝게 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무튼

그런 느낌을 주는 소설이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소설중의 하나가 될 듯 하다

김제이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

김제이 나의 독재자 ★★★★

김제이 당신은 나를 좋아해 ★★★☆

김제이 사랑도 아니면서 ★★★☆

김제이 솔, 바람이 분다 ★★★

김제이 원 모어 슈가 ★★★

김제이 태주 동생 태희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애수 (애장판)
심윤서 지음 / 가하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우애수>를 읽었네요

심윤서님의 소설은 처음입니다

집에 <숨은봄> 만 사놓고 도서관에만 열심히 들락거리고 있어요

나중에 읽으려고 아껴둔 책들은 놔두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우애수>를 읽었네요

이 소설은 수채화 같다는 느낌을 주네요

맑고 맑은 물방울 같은

우리가 사는 세상엔 분명히 일은과 진교의 사랑도 많이 있을거예요

세상은 어찌되었든 사랑이 기반이 되어 살아가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사랑 저런 사랑 하긴 모든 사랑이 모양이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좋으면 되니까요

기왕이면 진실한 사랑을 하면 좋겠죠~~^^

그들처럼~~~

요즘처럼 사랑이 변질되어 불륜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게 들린다고 해도

그래도 분명 깊이가 다르게 사랑은 존재하고

그로인해 삶은 계속되고 이런 아름다운 소설로 인해

나의 삶도 역시 그런 사랑을 음미하며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주부동산 2 - 완결
이휴정 지음 / 신영미디어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미주부동산>을 드디어 읽었다

탄경과 위

주인공들의 이름이 독특하다는 기억이 남을 듯 하다

위가 고등학생 시절에 겪었던 일은 흔한일은 아니다

그런일은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니 말이다

성숙하지 않은 우리들은 그 작은 머리로 무슨 생각을 하며

또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가

특히 우린 사랑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인간들인건가

꼭 해야만 하는 것

꼭 누군가 대상이 있어야 하는가

로맨스소설은 꼭 그래야만 가는거겠지?

우리삶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나의 아들이 누군가에게 참 멋진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삶의 의미를 알아가며

행복하게 되기를 바란다

탄경처럼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 해도 자신을 이해해주는 이를

만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고

세상은 불공평한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바란다

<미주부동산>은 기억이 남을게 분명한 소설이긴 하다

그리고 끝나감을 아쉬워 하게 한 소설로 작가가 누군지

검색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ummer 서머 - NaVie 37
조강은 지음 / 신영미디어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서머>를 읽었다

그 말 많은 <서머>

알라딘 중고로는 십삽만원을 호가하는 그 유명한 서머

우습게도 내가 살고 있는 북구가 아니라 남구에 있는 도서관에 있었다

드디어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고등학생 딸을 데리고 가서 도서관 앱도 깔게 되고

흥분한 마음을 안고 처음으로 고른 서머

그 책이 정말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다른 책들도 골라왔고

서머를 저녁에 펼쳐 들게 되었다

그런데 왠걸 뭔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중반을 이미 넘어서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중단을 하고 <미주부동산>을 읽기 시작했다

<미주부동산>을 읽고 나니 뭔가 <서머>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준하와 정연

이상하게도 소설은 꼭 아픔을 간직한 사람을 등장시켜 놓고 그 아픔을

두 사람들이 겪어내며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풀어놓는다

그런 묵직함은 <만년대리 양대리의 본색>을 최고로 꼽는 나에겐

너무나도 묵직하다

로코를 좋아하는 나로선 <서머>는 어쩌다가 한번 읽고 싶은

책으로 남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다른 결론을 내릴수도 있을까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