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ing
요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해우와 정원은 캠퍼스의 킹카와 퀸카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를 잃게 되고 

아직 어리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서로를 놓게 되고 4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재회를 한다

두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마음에 안고 있고 그런 그들이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앞 집에 살면서 인연은 다시 이어나가게 된다

아직 어른이 되기 전에 일어나는 일들은 성숙하지 못한 인간으로선

감당하기 힘들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해우도 그렇고 정원도 그렇고

4년여의 시간이 흘러 보다 성숙해진 그들이라 좀더 어른답게

사랑을 할 수 있게 된 듯하다

그럼에도 그 소설은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어쩌면 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공감은 가지만 임팩트가 그리 크지 않은 소설

요조의 다른 소설들도 그럼 안되는데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65일 추리닝
정경하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정나진

누구나 인정하고 알아주는 치과기공사

직업때문에 예쁜옷 입기를 포기하고 사시사철 추리닝만 고집하는

내멋데로 살아가는

당찬 그녀

유경준

뭐하나 부족함 없는 치과의사이자 아버지 병원에서 과장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는 그

그런 그들이 맞선 보는 호텔에서 만난다

그는 빨간 추리닝을 입고 선을 보고 있는 나진을 보고 혀를 끌끌 차는데.....

첫 장면부터 뭔가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을 팍팍 주는 <365 추리닝>

남자가 매번 추리닝을 입는 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여자였다

더군다나 몸매나 얼굴이 되는 여자가 아니라 평범한 외모의 나진이 일하는

실력은 월등하다는 것으로 당당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하지만 경준의 나진에 대한 첫인상이 워낙 별로였던지라

자신의 병원에서 마주친 나진을 그는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원장인 그의 아버지의 가장 특별한 조건은 그가 절대로

나진을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 사실!!

이 소설은 밑바탕에 밝음을 깔아놓고 시작하는 것 같아요 특별히

가슴이 아리거나 하는 건

거의 없고 주도하는 이도 역시 나진입니다

오히려 기습을 당하는건 매번

경준이가 됩니다 그 장면들이 웃음 짓게 만드는건 당연하구요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이렇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은건 당연하고

그런 그녀들 앞에는 조금은 나약한 남자들이 많은 것도 당연한 시대가 되어버렸어요

남성분들 좀더 분발하셔야 할 듯한 느낌을 주네용~~~

더군다나 나진의 남동생 역시 연상에다가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되는 것

역시 요즘의 모습을 반영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던 나진이 점점 여성스럽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사랑은 참 대단하지 않나 싶네요

청혼까지 가로채버린 나진~~~^^

혹 너무너무 심각한 로맨스로 인해 매일 눈물을 지어야 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경쾌함속으로 끌어들이는 이 소설이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 깊은 밤 파란 X 카멜 프로젝트
이유진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3분의 1쯤 읽다가 바로 구매버튼을 클릭해버린

책이네요

도서관에 그대로 반납해버리고 나선 허전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곧바로 다시 읽고 싶어지리란 생각에 느닷없이 구매를 해버렸어요

<신사의 은밀한 취향><원 모어 슈가><닥터의 순정>에 이어 네번째로

읽고 나서의 구매이네용~~~^^

<미주부동산>도 구매를 하고 싶었으나

워낙 가격이 비싸서ㅠㅠ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반납기한이 연장되어 재탕하는 중입니다~~~

<봄 깊은 밤>은 지은과 기준의 사랑이야기인데...

원치 않는 가정에 태어난 이유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만나

서로 보듬어 주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죠

사실 작가님 후기를 볼 때 굉장히 수다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여서 좀 놀랐어용~~~^^

더군다나 김언희작가님이랑 조강은작가님 이름이 나왔을때는

아하~~ 라는 말이 나왔지요

읽고 또 읽어서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 직접 쓰셨다고 하더군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현재에도 아들이 없는 큰집에 작은집 아들이

입양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기준이 큰어머니의 양자이지만 친자인

동생을 위해 두고두고 뒷바라지 할 계획만 세우다니요

친엄마는 또 어떻구요

좀더 뜯어내겠다는 욕심만 가득하다니 ㅠㅠ

지은 또한 친할머니로 인해 어느날

친아버지와 헤어져 엄마랑 살아가다

엄마의 죽음으로

어쩔 수 없이 재혼한 아버지에게 오게되었으나

스스로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이죠

그러나 알고보니 의붓동생은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참 복잡합니다ㅠㅠ

그럼에도

어쨌든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 되었네요~~^^

기준이 친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지은은 그를 찾아가죠

사실 스토리상으론 기준과 지은이 놓아버리면 되는 것들을

놓지 않아 아프고 아픈 거였잖아요 우리 삶에도 역시 놓아버리면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듯 합니다~~~^^

이상 <봄깊은밤>에 대한 짤막한 감상이었습니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다시 너
박지영 지음 / 청어람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제이와 지환의 사랑이야기

갓난아기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죽마고우

지환이 가장 먼저 웃어주었다던 제이

그런 그들의 사랑이 채경이라는 학우에 의해

20대의 삶이 무채색이 되어버렸다

살고자 유학길에 올라 파리에서 살아가는 제이와

그런 제이를 묵묵히 기다려 주는 환

사춘기 시절에는 멋모르고 충동적인 감정표현으로 인해

생각할 수도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아마 충분히 이런 상황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끝까지 나의 편이 되어 한결같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요즘 계속 학창시절에 만난 이들이 사랑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들만 접하게 된다

그나마 <그리고 ....다시 너>란 작품은 좀더 따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 많았다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장면 하나하나가 눈앞에 떠오르는 것처럼

묘사가 섬세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제이의 엄마와 환의 엄마 사이의 우정은 정말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삶과 생명이 동시에 일어나는 세상

죽음도 기꺼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생명의 탄생 역시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세상엔 분명히 그가 그녀가 아니면 안되는 그런 강한 끌림으로

만나 사랑하고 이어지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우린 아마 그런 사랑을 이렇게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희열을 맛보는게 아닌가 싶다

사람으로 상처를 받았지만 우린 또 사람으로 위안을 받는다

말로 자신이 아프다고 다른 사람을 더욱 아프게 한 채경 엄마의 사과로 인해 다시 봄을

느끼게 된 제이와 환 그들의 아름다운 미래가 절로 그려진다 마치 실제처럼~~~

이 책은 박지영 작가를 알려준 작품으로 다른 작품들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이정운 지음 / 데이즈엔터(주)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이런류의 소설은 또 처음이다

'아낙네?'

ㅎㅎ

웃기다

이런류의 소설이라면 약간 판타지로맨스같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꼭 그런것도 아닌

드라마 <더킹>이 떠오르는 소설

주인공 폐하라 불리우는 도승환 그리고 약간 거친면을

가지고 있는 그녀 은수

맞선 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

그 다음날 첫 출근한 회사에서 마주한 폐하

어쩌면 운명?

입국부라니~~~ 어쨌든 그의 사극말투로 인해 또한

그를 폐하라고 불리우는 부분들을 읽으며

이건 뭐지? 하는 의문을 참고 참고 또 참으며

읽어나가다 의외로 괜찮은데?

라며 읽게 된 책

작가의 상상력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다른 책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흔한 찐 러브씬이 없이 로맨스소설이라 불리우는

이 책은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한번 심심풀이로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닐까 싶다

소년같은 한 남자가 사랑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

독특한 설정으로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어쨌든 흔하지 않은 소설임에도 확실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