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배당투자, 나는 50에 은퇴했다 - 평생 월 1,000만 원씩 받아내는 ‘배당주’ 입장권
쭈압(정영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목: 배당투자, 나는 50에 은퇴했다

- 저자: 쭈압

- 출판사: 체인지업

- 내맘대로 별점: ⭐⭐⭐⭐ (별 갯수를 자유롭게 가감해주세요)

"남편이 언제까지 저렇게 무탈하게 일할 수 있을까.."

"아이 교육비 어떻게 하지.."

"우리 노후는 어쩌지.."

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현금흐름 대안은 <배당주 모아가기>라는 결론이 예전부터 있었다. 당장 배당만 높은 주식이 아닌 배당도 주면서 성장 가능성도 같이 있는 주식을 골라야 한다. 그걸 보는 눈을 키우고 싶었다.

해야지 해야지~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새 또 시간이 훅 지났다.

이러다 안되겠다싶어 강제성을 부여했다. 제목에 꽂혀 보자마자 바로 서평단 신청을 했다.

개인적으로 몰랐던 세금 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고, 종목을 고르는 팁도 중간중간 섞여있어 주린이인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어려운 용어가 간간히 있기는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짚어주신 것 같았다. 부록에 실려있던 Q&A가 주린이인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국민 평균 은퇴 나이인 50세에 운 좋게 10억원의 돈을 모았다고 쳐도 투자하지 않거나 투자수익률이 없는 해가 계속된다면 10억원의 은퇴자금은 매력이 줄어든다는 말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물가상승, 그에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무려 10억원의 돈이라고 해도 예적금에만 묻어두는 건 장기적으로 손해... 더더욱 다양한 투자방법을 공부하고 알아둬야 하는 이유다.

완독하고나서 느낀건 "이렇게까지 솔직하다니?" 와 월 500만원, 1000만원 현금흐름을 원하면서도 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뼈맞음이었다.

최소 이 정도는 알고 투자해야 하는거구나를 알게됐고, 배당수익이 일정금액 이상 넘어가면 종합과세대상이 되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 건강보험료로 꽤 많은 금액이 지출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의 포트폴리오는 우리나라 주식, 그것도 은행주가 대부분이다. 13억원으로 연 900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드셨다니.. 국장에서 이 정도의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셨다니 존경스럽다.

주식투자를 할 때 대출을 활용하라는 것과 금융주에 대부분이 들어간 저자의 포트폴리오를 다 따라하기엔 무리는 있다. 하지만 원화 배당금도 받고 싶기에 이 책에 추천해주신 ETF종목에 있는 종목으로 조금만 매수 해보려한다. 확실히 내 돈이 좀 들어가야 공부가 되더라.

얼마전 주식폭락 했을때도 총알이 없어서 매수를 하지 못했다. 더 솔직하게는.. 넣을돈이 있었어도 한 방에 몰기엔 확신이 없고 쫄보여서 그랬지만.

사람들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만의 확신을 가지려면 꾸준히 관심가지고 공부해야겠지.. 이래저래 반성을 했다.ㅠㅠ

돈만 들어가던 남편연금저축펀드도 다시 리벨런싱하고, 이 기회에 내 ISA, 연금저축펀드등 절세계좌도 활용해야겠고, 월 11% 배당이 나오는 몰랐던 미국 배당주 ETF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으니 미국 배당주도 모아가야겠다.

이 책 덕분에 배당투자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게 됐음에 감사하다.

* 읽으면 좋을 분들!

★ 배당투자에 관심이 있었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셨던 분들

★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시는 분들

★ 쉽게 배당주 고르는 법 알고 싶으신 분들

* 본 리뷰는 깨비드림 커뮤니티 카페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입학시킨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학년 초등 엄마가 되었다. 다 그렇겠지만.. 초반에 학교 시스템 적응 시키는것은 쉽지 않았다.

집밥& 자연에서 딩가딩가하며 건강 챙기고, 영어 노출과 독서, 한글만 떼고 들어가면 될 줄 알았지.

낯선 것을 힘들어하는 기질의 내 아이의 학교생활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유치원 단짝이었던 같은 반 아이의 언행에 자주 상처받아 힘들어했고, 무작정 등교 거부를 할 때도 있었다. 잘하는 아이들에게 주눅들어서 공부 자체를 싫어하기도 했다. 모든것이 낯설고 규칙을 지켜며 꼼짝없이 앉아있어야 하는 학교 생활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 스트레스였다.

그 와중에 1학년 2학기때는 지금 다니는 학교로 전학까지.. 정말 멘붕의 연속이었던 1학년.


학교가기 싫다고 매일 울던 1학년은 어느새 자라 학교가 제일 재미있다는 의젓한 3학년 언니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숨 좀 돌릴만 하니 3학년.. 교과목이 많아지고 본격적으로 학습에 대한 부담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아니라 내가.. ㅠㅠ

눈 앞의 것들만 해치우다 매번 삐걱대고 종종 내가 좁은 시각이라고 느낄때가 있는데 그때는 긴 안 목으로 아이의 미래를 볼 수 있을만한 책들의 도움을 종종 받는다.


본격적인 입시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교육부 커리어넷에 있는 진로심리검사, 공부머리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강점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전 책인 공부머리의 발견에서도 있었지만 한번 더 짚어주셔서 좋았다.

아이 학교에서 마침 며칠 전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를 하고 결과를 가져왔더라. 진취적인 부분은 약간 약하지만 계획한 대로 꾸준히 실천하고, 책임감과 약속이 강하며 봉사&협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형에도 꽤 높은 점수가 나왔다.


아이가 원하고, 초등학교를 보내는 시간동안 특출나게 드러나는 분야가 있다면 도와줄 생각은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현재로서는 집 근처의 일반 중&고등학교를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중,고등학교 선택은 심플해졌지만 여전히 길이 보이지 않으니 모호하고 불안했다. 이 책의 막바지즈음 내가 적용할 만한 구절을 발견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 아이가 공부로는 아니다 싶으면 국영수 학원을 다 보내지 말고 그 중 아이가 가장 잘하는 한 과목만 학원을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고 나머지 주 2~3일은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다른 학원을 보내는 것이다.


내가 현재 집중해야 하고 중요한 건 당장의 단원평가 성적, 앞선 진도가 아니라 <아이만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노력>과 <아이주도 공부 습관>,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체력 길러주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주체적인 대안 사교육의 필요성과 아이의 재능을 살리는 실용적인 사교육을 제안해주시고 큰 그림을 그리게 해주신 심성섭 작가님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깨비드림 커뮤니티 카페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마음을 담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억짜리 독서법 - 내면의 성장을 넘어 경제적 부까지 이뤄준
손승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 소개

- 제목: 10억짜리 독서법

- 저자: 손승욱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내맘대로 별점: ⭐⭐⭐⭐ (별 갯수를 자유롭게 가감해주세요)


✳️이 책을 만나게 된 계기, 신청 이유, 기대하는 점

요즘 책을 대거 정리하면서 컴퓨터에 자료화를 하고 있는데 그저 글귀 적어두기만 바빴다.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자료화독서법이 참 궁금했는데 마침 딱 서평단에 나와서 읽게되었다. 일단 제목만으로도 설렌다. 10억짜리 독서법이라니! 실제로 내가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다.

✳️ 책에서 새롭게 알게된 점

책육아를 하며 내 책, 아이책 가득찬 책장 13개를 빈 벽이 보이지 않게 꽉꽉 채우던 시절이 있었다.

독서하는 사람들의 비밀아닌 비밀이라면.. 책을 읽고나서 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책 권수에 집착하며 그저 몇 백권 읽는 것이 목표인 적도 있었다.

"책을 쌓아두고 책장으로 도배를 했는데 왜 내 삶은 늘 이 모양이지?"

그것에 대한 답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나에겐 수없이 많이 읽어야 할 책들이 쌓여있었으니까.

2년에 걸쳐 책장을 4개로 줄이고, 수 많은 책들을 정리했고, 지금도 여전히 정리 중.. 나에게 책이란 무지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주는 도구였음을. 실행하는 독서가 아닌 그저 훑어보고 꽂아놓기 바빴음을.. 저자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책이야말로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도구입니다!"라고 대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제 입에선 다른 말이 튀어나옵니다.

"글쎄요..."

독서를 그저 열심히만 한다고 삶의 변화가 알아서 찾아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지혜로운 방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료화를 위한 정독 방법

p.98

1. 나만의 표식 만들기

2. 수집하기 :: 미리 표시해 둔 내용들 중 특히 중요한 내용들을 수집해 노트로 만드는 단계(= 지식카드, 노션 추천)

3. 주제별로 분류하기

4. 일상에 적용하기

(ex. 습관들 들이는 것에 자꾸만 실패해 낙담해 있을 때 습관에 대해 모아놓은 자료들을 확인하고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처음 자료를 만들 떄는 욕심내지 말고 하루 3개 자료만들기를 목표로!



나도 셀프고립, 혼자서 육아와 살림에 매진했던 시절이 있었다. 내년에는 강의 듣는것도 책 사는것도 많이 줄이고, 나와 내 주변을 정리하며 분야를 더 좁혀가려고 한다. 고독의 힘이 얼마나 큰지 경험으로 깨달았으니까.

새로운 책 탐독보다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을 자료화하고, 재독하기. 그리고 적용해서 내 삶에 도움이 되도록 변화시키기!

마침 책 정리를 하고 있던 참인데 저자의 팁을 이용해서 자료화 독서법으로 정리해야겠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이 책을 꼭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 책 권수에만 집착하시는 분

- 책을 읽어도 삶에 변화가 없다고 느끼시는 분

- 효과적인 독서 기록을 하고 싶으신 분

✳️ 내가 뽑은 이 책의 키워드 3가지

# 자료화독서법

#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 재독의 중요성

* 본 리뷰는 깨비드림 커뮤니티 카페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단 한 번도 잃지 않은, 성공률 100%의 달러 투자 공식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박성현 지음 / 길벗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차니즘 심하고, 숫자만 보면 울렁증 생기는 나에게.. 환투자는 아예 관심밖의 영역이었다..ㅎ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혹 했던 건 사실이지만 "환율을 언제 다 체크하고 매매일지 작성해두고 사고팔고를 하나.." 싶어 막막했던 게 사실이다.

달러가 중요한 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같은 신흥국의 화폐가치는 강대국들의 이슈에 수시로 업다운을 반복할 정도로 낮기에.. 사실 늘 불안하다. 미국주식을 사면서 환전을 해보긴 했지만 투자를 통해 환차익을 얻는 건 또 다른 개념이다. 달러투자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면 단기 트레이닝도 가능하고, 장기투자를 하는데도 적용이 가능하겠지.


그러다 "단 한번도 잃지않은 성공률 100%의 달러투자공식"이라는 타이틀을 건 <달러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보게되었고,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면 초보가 볼 수 있게끔 쉽게 쓰여진 책이니 이번기회에 나도 달러투자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작가소개

아빠의 첫 돈공부를 시작으로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신 박성현 작가님이 쓰셨다.


본문 내용 일부 발췌

하루에 100만원 이상의 추가 매수는 하지 않기로 계획과 원칙을 세워두었는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예금 인출 한도가 일 100만원인 계좌를 만들어 전체 투자금을 넣어 두면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조그만 자극에도 깨지는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보호 필름이라도 여러겹 붙여놓으라는 얘기입니다.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설정의 중요성!

달러가 가진 강력한 힘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풍부한 에너지, 그리고 거대한 경제 규모를 지닌 나라가 보증 하는 돈

→ 달러투자가 안전한 이유

달러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1. 낮은 위험성

2. 낮은 거래비용

3. 낮은 기회비용


은행별 현찰 수수료 비교

현찰 달러를 입, 출금할 때 현찰 수수료가 발생하는 이유는 실물인 돈 이기 때문에 은행의 입장에서는 이를 운송하고 보관하는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은행은 편의를 위해 현찰 달러와 구별되는 전신환(숫자로만 표시되는 달러)을 거래하는 경우 환율 스프레드와 환전 수수로 우대율을 비교적 낮게 적용해주는 경우가 많다.

달러 투자는 어디에서 할까?

① 은행

  • 인터넷 뱅킹

  • 환전 모바일 앱

  • FX 거래소

② 증권사




느낀점 및 실천사항

이 책 리뷰를 쓰기 전, 꼭 달러로 수익을 내보고 쓰겠노라 다짐했건만 ㅎㅎ 아직 계좌개설도 못한 1인 ㅠㅠ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인 책을 택한만큼 실제로 해보는데 의의가 있으니까! 달러의 개념 같은 기초, 계좌개설부터 달러 사고팔기까지 달러투자에 관한 모든 것이 적혀있다. 달러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를 왕초보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좋은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실행 할 일


KB국민은행 계좌개설, 여기서 예시로 나온 키움증권&KB스타뱅킹에서 달러 사고 팔아보기!



✔️달러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뭐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 초보

✔️이미 투자하고 있지만, 세부 팁이 궁금하신 분



* 깨비드림 커뮤니티 서평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들이 얘기하는 보통의 삶이라도 살고싶었다. 삶의 한계라고 느꼈을 때쯤.. 평생 읽지 않던 책을 손에 집어들었다.. 현재 내 상황에 맞는 책들을 쌓아놓고 읽어나가며 나도 어쩌면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푼적도 있었다. 책을 읽기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성과는 없는 어정쩡한 현재의 나.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본질을 찾기위한 부의 근접전을 치루고 있었음을 알았다.

돈은 너로부터다 



1000억대의 자산가 인선! 그와 커피 한 잔 이벤트에 당첨된 인우와 배상이라는 상반된 두 인물이 그려내는 각자 다른 방식의 성공 스토리.

인우는 현실에서 볼 수 있을법한 세차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근로소득자. 배상은 금수저 출신, 운 좋게 코인으로 큰 돈을 벌었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없어서 결국 그 돈을 까먹게되는 사람.

차근차근 성실히 A-Z까지 밟아나가는 인우, 요행을 부리다 계속 실패하는 배상,, 많은 실패끝에 결국 자신만의 강점을 다시 만들어간다. 두 사람의 접근 방법은 다르지만 결론은 본질, 브랜딩, 시스템으로 귀결이 된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돈의 시나리오> 의 저자님들이 또 공동발행하셨다. 꽤 유명한 책들이라 다들 아실 듯.

프롤로그에 보니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보고, 코로나 19때 책 속에 나온 방법으로 수익을 낸 사람들이 있었단다. <돈의 시나리오>에서는 '운'으로 돈 버는 시기는 끝났으니 스스로 계획을 가진 투자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 독자들이 자신의 운을 깨닫고 투자자산을 많이 처분했다고 한다. 똑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읽고만 끝나고, 누군가는 행동으로 옮겨 수익을 내고 빠져나갈 타이밍도 잡는구나 싶었다. (읽고만 끝낸 1인.. ㅋ)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어 잘 읽혔다. 그 안에 숨겨진 통찰들은 다가오지 않는 부분들이 꽤 있어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선생님의 시간에서, 선생님을 여기까지 오게 만든 배움이 궁금합니다. 무엇을 배우셨고, 그것이 어떻게 선생님의 삶을 바꾸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선생님의 결과가 아니라 선생님이 겪으신 과정이기 때문에 이 질문을 드렸습니다.


성실한 세차장 직원인 인우의 물음이다.

이 물음을 보고 생각했다.

나는 과정을 궁금해했나, 이룬 결과만을 보았나.. 결론은 후자였다.

인우의 질문에 대한 자산가 인선의 대답은 이러했다.

부는 근접전이다.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한 한 가지, 한 가지를 이뤄야만 비로소 부에 이를 수 있다. 그렇기에 지름길도 비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오늘 하루 그 일을 하느냐 마느냐로 나뉜다. 이것이 오늘의 나를 만든 가장 큰 배움이에요.


부의 근접전이라는 개념이 새로웠다. 가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며 본질을 찾아가는 지금..나는 이 과정의 초입에 있음을 알았다.


지금 해야 할 일을 알려줄게요. 월 1000만원을 버세요. 수단과 방법은 중요하지 않아요. 우선 월 1000만원을 버는 데 목적을 두고 어떻게든 그 돈을 벌어보세요.


애 키우는 경단녀 전업주부가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들은 떠오르지만 아직은 모호하다.

나의 시간을 투여하되 매출 인센티브를 높게 가져갈 일을 찾아야 한다.

우선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을 잘하고, 여기에서 일 실력을 키워야 할테고, 집안이 안정적으로 굴러가야 한다.

나는 집을 떠나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컨텐츠를 지금 이 자리에서 찾아야 한다.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결론내고 실행하고 경험할 것. 그것을 기록할 것.


사람들이 높은 값을 내게 만드는 건 브랜드의 힘이지만, 그 힘은 고객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오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지요. 처음부터 금을 세공하는 시간과 노력이 없었다면 브랜드는 만들어질 수 없고, 거꾸로 말하면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투자한 제품이라면 브랜드로 한 걸음 올라서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주인공인 인우처럼 나에게도 성실함이 있다.

행동보다는 늘 생각이 많은 것이 단점이지만.

느리지만 행동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기질이 나에게도 있다.

현재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키워드"로 작업해 올릴 것.

내가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먼저 인정해 불러주는 이름이 생길때까지.

결국은 나의 콘텐츠가 쌓여야 한다.

시간이든, 기록이든.


시스템을 가지라고 했지, 책임 못 질 시스템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결국 남의 시간을 사더라도 자기 시간안에 가둬야 시스템이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독약이에요. 앞으로도 그 마음은 잘 간직하길 바라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 가지기.

내가 할 수 있는것과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기.

결국은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나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시스템의 단계도 가능하다.

이젠 안다.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내가 책임지고 있으며, 나만의 색을 입힐 수 있는 공간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벗어나고 싶어했던 집이라는 것을.

나는 여기 지금 이 자리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갈 길이 멀다.

아직 1단계도 다 밟지못한 부린이임을 이 책을 읽으며 더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이뤄온 성과는 감사하게도 다 운이었음을..

소설로 쉽게 풀어냈지만 묵직한 실용서. 삶의 태도와 브랜딩, 사업의 기본을 알려주는 부의 지침서.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