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쟁 - 우리는 왜 이 전쟁에서 실패를 거듭하는가
요한 하리 지음, 이선주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기에 걸쳐서 방안의 코끼리가 된 문제에 얼굴과 서사를 부여해 끝내주는 이야기를 빚어냈다. 메카시와 엔슬링어 이야기는 정말... 픽션보다 절절한 현실임을 다시 깨닫는다. 동시대인들에게 진정한 진보의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한 인간으로서 지극한 성취다.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특별하다.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극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기작들의 야심이 작가가 평생 품어낼 방향성과 뒤섞여 위태위태하기도 하지만, 이 때부터 발휘하기 시작하는 묵직한 선구안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서늘한 경지로 소설을 이끌어낸다. 여기서 출발했구나. 세월 속에서 더욱 무겁고 날카롭게 떠올랐구나 싶다. 찬사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념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착각 - 우리라는 울타리가 만든 교묘한 차별의 순간들
폴 돌런 지음, 윤효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상에 가까운 중립을 설정하고 그 위에서 얕은 기교를 부리는 것 같은 느낌. 내용은 무해한 관점에서 유익을 지향하며 방법론은 냉장고에 코끼리 넣기 정도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나쁠 건 없을 듯.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빅 필립 K. 딕 걸작선 11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불허전! 세계관에 걸맞는 스케일 디테일이 좀 더 현대적인 해석과 함께 보강되면 좋겠고. 인물들의 개연성 - 특히 조 칩의 동기를 보완할 수 있는 설정이 가미된다면 (흑인 노예장과 같은 설정?)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레이트러너보다 더 많은 변주를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늘한 신호 - 무시하는 순간 당한다 느끼는 즉시 피할 것
개빈 드 베커 지음, 하현길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막 읽기 시작하고 있는데. 번역에서 서늘한 신호가 도저히 진도를 나갈 수 없게 한다. "폭력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이 당당하게 이를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게다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캐나다 "최초의" 패미니스트 작가??? 영어도 못하고 교양도 없는 사람이 번역한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