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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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작들의 야심이 작가가 평생 품어낼 방향성과 뒤섞여 위태위태하기도 하지만, 이 때부터 발휘하기 시작하는 묵직한 선구안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서늘한 경지로 소설을 이끌어낸다. 여기서 출발했구나. 세월 속에서 더욱 무겁고 날카롭게 떠올랐구나 싶다.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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